LH, 3기신도시 철도 직접 깔까?…'철도 직접운영 연구용역' 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교통망을 갖춘 3기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철도를 직접 깔고 운영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28일 LH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말 철도 전문가를 개방형 직위로 공모한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철도 직접 운영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철도의 적기설치를 위한 효율적 사업 추진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의 주요 내용은 '기간 단축과 사업비 절감을 위한 LH의 건설, 운영 참여 로드맵 수립'이다.
LH가 철도 직접 운용에 나서는 이유는 철도역 개통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철도역의 개통과 운영은 한국철도나 서울교통공사 또는 지자체가 설립한 민자 회사 등이 맡지만, 주민들 민원의 상당수는 도시를 기획·조성한 LH로 향한다.
다만 LH의 부채가 변수다. 철도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LH의 지난해 부채 규모가 132조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LH의 임대아파트 사업 보증금은 전부 부채로 잡힌다.
LH 관계자는 "과거 대규모 택지 조성 사업에서 철도와 개발 사업이 투트랙으로 가다보니 생기는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대한 해결해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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