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태원 SK 회장, 미국 그린에너지 기업 CEO 연쇄 회동

최태원 SK 회장, 미국 그린에너지 기업 CEO 연쇄 회동

  • 기자명 김동준
  • 입력 2021.10.08 10:01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플러그파워 앤드류 J. 마시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소 생태계 구축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소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등 그린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CEO들을 잇달아 만났다.

탄소중립을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통에너지에서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수소에너지와 그리드 솔루션(Grid Solution)을 주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 선도기업 리더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미국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사 앤드류 J. 마시(Andrew J. Marsh) CEO를 만나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은 이날 “플러그파워가 확보한 수소 관련 핵심기술과 SK그룹이 가진 에너지 관련 인프라 및 네트워크는 한미 양국의 넷제로(Net Zero)를 조기에 달성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아시아 지역의 수소 시장 진출도 가속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SK그룹의 각 관계사는 SK 경영철학인 DBL을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인 탄소 저감 수치 등 넷제로 활동을 측정(Measure)하고 있다”며 “넷제로 활동도 측정할 수 있어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시 CEO는 “수많은 아시아 기업으로부터 협력 제의를 받았지만, 이중 SK그룹이 갖고 있는 신뢰감과 네트워크를 고려해 SK그룹과 협력하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앞세워 아시아 지역 수소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답했다.

최 회장과 마시 CEO의 이 같은 협력 방안은 이날 SK E&S와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면서 구체화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과 마시 CEO가 이날 체결한 계약에 따라 양사는 2024년까지 수소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 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Giga Factory & R&D Center’를 수도권에 건설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수전해 설비와 연료전지의 단가를 플러그파워의 기술력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낮춰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에도 SK서린사옥에서 SK E&S가 지난달 95%의 지분을 확보한 미국 그리드 솔루션 기업 KCE (Key Capture Energy)사 제프 비숍(Jeff Bishop) CEO를 만나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드 솔루션은 재생에너지가 증가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전력공급의 변동성과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기를 저장하는 시설인 ESS를 활용하되, 송전망과 배전망에 연계된 ESS를 인공지능(AI)기술과 접목해 전기 수요·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을 일컫는다.

최 회장은 “향후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그리드 솔루션은 넷제로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고 언급한 뒤 “KCE의 그리드 솔루션 역량과 SK그룹의 AI·배터리 기술을 접목하면 미국 1위 그리드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함과 동시에, ESG 가치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숍 CEO는 “KCE는 미국의 그리드 솔루션 시장을 연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이자, 인공지능 기술을 ESS 기반 전력 거래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첫 번째 사업자”라며 “SK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미국 1위 그리드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국의 탄소 저감 및 넷제로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KCE의 그리드솔루션 사업 전문성을 활용하고, 추가 성장자금 투자 및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2025년까지 KCE를 미국 내 1위 기업이자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탄소중립 및 넷제로 조기 달성을 독려하고 SK 관계사들의 RE100 가입을 주도한 것은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보편적인 가치로 자리 잡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최 회장이 이번에 미국 에너지 혁신기업 CEO를 잇달아 만난 것도 ESG 경영의 깊이와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언론연락처:SK 김주현 02-2121-0083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