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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합세 속 용산·강남 '훨훨'…반포 2500만~1억원 상승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내 아파트 매물이 증가하고 매수심리도 하락하는 반면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은 가격이 오르고 매수자도 느는 등 지역별로 온도 차가 나타난다.

신도시에서의 상승 흐름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서울은 강남과 서초, 용산이 오름세를 주도했고 신도시는 평촌, 중동, 일산 등 1기 신도시 중심으로 상승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0%를 기록, 2주째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25개구 중 송파·강동구 등 8개구가 보합을 기록했고, 노원·성북·서대문구 등 12개구가 하락했지만 강남·서초·용산구가 20억 이상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가 보합을 유지했다. 1주 전보다 가격이 상승한 곳은 강남·서초·용산·영등포·동작구 등 5개구였다.

강북 지역(14개구)은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용산구(0.05%)가 한남동·한강로2가 등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그러나 노원(-0.04%)·서대문(-0.03%)·마포구(-0.02%) 등 주요 지역은 대체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며 강북 전체는 -0.02%로 내림폭이 확대됐다.

강남 지역(11개구)에서는 송파(0.00%)·강동구(0.00%)는 관망세를 보였고 관악(-0.02%)·강서(-0.01%)·금천구(-0.01%) 등 중저가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다만 서초구(0.07%)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반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도곡·개포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강남 전체는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통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대단지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강남구(0.10%)와 서초구(0.09%)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강남은 압구정동 신현대, 미성2차, 대치동 선경1·2차,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1단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등이 250만~5000만원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방배동 임광3차 등은 2500만~1억원 상승했다.

반면 Δ강동(-0.13%) Δ송파(-0.05%) Δ구로(-0.04%) Δ노원(-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도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위축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주 전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90.8로 집계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으로 매물이 늘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다른 권역은 모두 하락했지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만 이번 주 97.5로 서울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97.5) 이래 약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외곽 지역 매물은 계속 나오지만 거래가 활성화되기엔 이르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당분간 서울 내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양도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매도자-매수자 간 희망 매매가격 차이가 커 현재와 같은 거래 소강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중심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부동산R114 통계에선 Δ평촌(0.04%) Δ중동(0.04%) Δ일산(0.02%) Δ분당(0.01%) Δ산본(0.01%) 등 1기 신도시가 모두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는 경기도는 -0.02%를 기록했지만 지난주(-0.03%)보다 내림폭이 줄었다. 특히 고양 일산동구(0.08%)·성남 분당구(0.04%)·부천시(0.03%)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1기 신도시가 가격이 대체로 상승했다.

김동준  kdj@dailyco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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