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거용 국유지 사용료 대폭 인하

주거용 국유지 사용료 대폭 인하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09.06.10 12:0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서민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주거용 국유지의 사용료율을 재산가액의 1000분의 25 이상에서 1000분의 20 이상으로 인하하고, 기초수급자는 사용료를 50% 더 경감해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국유재산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공시지가가 계속 오르면서 서민의 주거비용 부담이 커지자 주거용 국유지의 사용료율을 인하해주기로 했다.
 
 
서민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산가액의 1000분의 25 이상이던 사용료를 1000분의 20 이상으로 낮춰주고, 사회적 약자인 기초생활수급자의 사용료는 재산가액의 1000분의 10 이상으로 50% 더 내리기로 했다.
 
 
임대 등 사용허가 입찰 때도 종전에는 3회차 입찰부터 최초예정가격의 10%씩 낮춰 최초예정가격의 50%가 되면 입찰을 중단했으나 최초예정가격의 20%까지 유찰한도를 낮추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적정 수준의 사용료만 내면 국유재산을 빌려주겠다는 의미로 싸게라도 처리해서 방치 등 관리가 잘되지 않고 있는 유휴 국유재산의 발생을 막겠다는 의지다.
 
 
또 일반재산에 대해 판결이나 법률에 따라 사권(私權)설정이 불가피한 경우나 해당 재산에 대한 사권설정이 국가에 이익이 될 경우에는 사권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고, 일반재산에 대해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는 근거마련에 따른 절차도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공익을 위한 각종 시설물은 사권설정을 통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국유재산 사용과 관련된 불필요한 행정절차도 줄어 지방자치단체나 관리청이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증권의 매각가격 산정방식도 개선했다.
 
 
상장증권은 최근 30일간의 종가를 가중산술 평균한 가격, 공개매수는 매수가격,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는 행사가격으로 매각하고, 비상장증권의 경우는 국세물납증권은 수납가액이나 증권시장 밖의 실물가격, 지분증권 외의 증권은 평가기관의 산정가격에 따라 매각하기로 했다.
 
 
최규연 재정부 국고국장은 "관리체계가 정비돼 국유재산 관리업무가 효율적으로 수행되고, 국유재산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국민주택기금 운용실적 '꼴찌'
▶신종플루를 막아라..예비비 긴급 투입
▶(北 핵실험 강행)정부 "금융시장 안정 회복"
▶재정부, '北 핵실험' 비상대책팀 운영
▶정부 "경제영향 미미"..연일 대책회의는 왜?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