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누적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의 총청약자(1~2순위)가 18만 1991명으로 전년 동기(1~3월 누적) 8만 2558명보다 120.4% 증가했다. 총청약자 기준으로는 9만 9433명이나 늘어난 수치다.함영진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장대우는 18일 "연초 기존 주택시장 매매가격은 하향 조정으로 출발했으나, 아파트 분양시장은 개별 사업지에 각 1만명 이상 청약 인구가 쏠리는 흥행사업지만 5개가 발생하며 전년 동기보다 뜨거운 열기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일례로 메이플자이(3만 5828명),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A4,
서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 조짐을 보인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의 경우 송파구만 유일하게 상승대열에 합류해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11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첫째주(4일 기준) 하락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까지 15주 연속 하락세로, 하락폭은 전주(-0.02%) 대비 축소되면서 보합
서울 아파트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하면서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6개 구를 빼고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자치구는 하락이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서거나 상승 전환해 양극화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양극화 속 횡보장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2주(11일 기준)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서울에서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가 하락을 멈추고 보합(0.00%)전환했다. 영등포구와 동작구는 상승전환했고, 송파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들 6개 구를 빼고 나머지 19개 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특히
강남권 집값이 하락세를 줄이거나 멈췄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라는 이들 지역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1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서초구 아파트값은 0.00%로 보합 전환했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부터 이어오던 하락세를 15주 만에 멈춘 것이다.가장 먼저 하락세에서 벗어난 송파구는 0.03%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거래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7일 20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며
봄 이사철이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시장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세 사기 여파로 위축됐던 전세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매매 및 월세 수요마저 전세 시장으로 돌아서면서 이같은 시장 분위기는 한동안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0.08% 오르며 전주(0.05%) 대비 0.03%p(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5월 넷째 주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42주 연속 상승세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2024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를 통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2422건으로 전월(2862건) 대비 15.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설 연휴와 일수가 짧은 2월의 특성 탓에 일시적으로 경매진행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낙찰률은 전월(38.7%)보다 0.4%p 하락한 38.3%로 지난해 8월(43.0%)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40%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낙찰가율은 전달(83.2%) 대비 0.5%p 상승한 83.7%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8.3명)과 비슷한 8.5명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이용자의 신속한 아파트 매물 거래를 돕기 위해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 내놓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이용자가 등록한 매물 정보를 직방·호갱노노 뿐만 아니라 집 주변 1㎞ 내 최대 10곳의 부동산에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여러 곳의 부동산을 일일이 방문해 집을 내놓아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을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끝낼 수 있다.이용자는 직방 또는 호갱노노 애플리케이션(앱) 상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 내놓기’ 메뉴에서 매매 또는 임대를 원하는 아파트 매물의 주소 정보를
도심 업무지구와의 직주근접 강점을 가진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 1순위 청약에 7000여명이 몰렸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5일) 진행한 경희궁 유보라 57가구 1순위 청약에 7089개(기타지역 포함)의 통장이 몰렸다. 단순 평균 경쟁률은 124대 1이다.반도건설이 시공한 경희궁 유보라는 전용 59~143㎡ 총 199가구,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로 구성된다. 그중 아파트 전용 59·84㎡ 10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22가구가 배정된 59㎡에 2879명(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누구나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 문제를 풀다가 끙끙 앓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리저리 궁리해도 답을 찾지 못할 때는 난도가 꽤 높은 문제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한다. 하지만 막상 답안지를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쉬운 문제를 못 풀다니’라고 자신의 우둔함을 자책한다. 그러나 막상 비슷한 수학 문제를 만나면 해법을 찾는 데 다시 애를 먹는다. 이 세상에 답안지를 보고 문제를 푸는 것만큼 쉬운 일도 없으리라.회사원 김진섭 씨(가명・42)는 최근 모처럼 만난 지인 A와 아파트 파는 이야기
실수요자의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내림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가격이 최근까지도 하락을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매수자 우위 시장 속에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면서 직전 최고가 대비 수억 원씩 하락한 거래가 쏟아지는 모습이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2% 내리며 지난해 12월 첫째주(4일 기준)에 이어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의 경우 서초구가 0.04%, 강남이 0.02% 하락했지만 송파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주 연속 상승하며 실수요 매수세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6일 기준)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전주(83.9) 대비 0.7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전주와 같은 85.2로 나타났고,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가 3년 동안 유예된다. 정부가 지난해 1월 3일 전매제한 완화와 함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이에 따라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전세시장에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현재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 폐지가 담긴 정부의 지난해 1·3대책을 믿고 집을 산 청약
서울 강북권 대장주로 꼽히는 종로구 경희궁자이에서 국민 평형(전용 84㎡)이 다시 20억원에 거래됐다. 최근 집값이 하향 조정되는 국면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종로 등 도심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이점에 고가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2단지 전용 84㎡가 지난달 22일 20억 원에 거래된 데 이어 27일에는 3단지에서도 같은 평형 기준 20억 원 거래가 성사됐다.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연말과 올 초 19억 원대에서 거래되다 5000만 원 이상 다
서울 강동구 새 아파트가 연이어 입주를 시작하면서 시세 대비 저렴한 전세 매물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회에서 '실거주 3년 유예' 법이 최종 통과할 경우 세입자가 급매로 전세를 찾을 기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1월 말 입주를 시작한 강동구 고덕동 '고덕풍경채어바니티' 전세 매물이 다수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돼 있다.총 780세대의 이 단지는 34평과 42평으로 구성돼 있다. 전세 호가는 34평 기준 4억원대부터 8억원대까지 다양하다. 방이 4개짜리인 A타입도 5억원대 전세 매물을 찾을 수 있다.인근 공인중개소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고급 아파트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처음으로 경매에 부쳐진다. 아파트 60평 규모 중 절반에 대해서만 지분 매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23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1차 경매가 오는 3월4일 진행된다. 60평형 중 절반의 지분에 대해서만 이뤄지는 경매로, 감정가는 31억7000만 원부터 시작한다.이 아파트는 부부 공동 소유였으나 아파트 지분을 담보로 돈을 빌려 현재는 소유자가 4명에 달한다. 채권 총액도 761억3000여만 원으로 이중 검찰이 추징금으로 537억 원을 가압류한 상태
지난해 전국 아파트 '신저가' 거래 비중이 집값 급등기인 2021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초 침체 사이클에 들어선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본격 하락하면서 전국에 신저가 거래가 속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1일 부동산정보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아파트 매매 37만9714건 중 신저가 거래는 총 6752건으로 전체 거래의 약 1.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아파트값이 무섭게 치솟던 지난 2021년 신저가 비중(0.8%) 대비 2배 이
이사 철이 본격화하는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3만6104가구(임대 포함)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1~2인 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집값 수준이 높은 수도권에서 소형 공급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권역별 입주 물량은 수도권 1만6511가구, 지방 1만9593가구로 집계됐다.직전 2월(2만8139가구) 대비 공급이 늘지만, 4~5월에는 평균 2만 가구대로 감소할 예정이어서 봄철 전세시장의 신축 희소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다.시도별 아파트 입주 물량은 △경기(1만2049가구) △대구(5023가구) △경북(43
납입금액에 대해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출시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을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회당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또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수령한 목돈을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일시납 하는 것을 허용해 청년자산형성 프로그램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해 고가 원룸 전셋값이 하락하며 양극화가 둔화됐다고 20일 밝혔다.다방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이하)의 전세 13만5000여 건의 가격 격차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전세가의 5분위 배율은 2023년 평균 2.6배로 나타나 2022년 평균 2.9배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5분위 배율은 가격 상위 20%(5분위) 평균가를 하위 20%(1분위) 평균가로 나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