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외벽 방수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6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70대 남성 A 씨가 5m 높이 사다리에서 추락했다.이후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그는 지인 1명과 함께 외벽 방수 작업을 벌이다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와 그의 지인은 각각 2층, 1층 외벽을 맡아 작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당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건설 현장 갈취‧폭력'과 '부실시공 및 건설부패'를 건설 현장 불법행위로 지정해 특별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이미 지난해 8월까지 약 9개월간 '건설 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을 진행해 482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48명을 구속하기도 했다.다만, 최근 건설 현장에서의 폭력행위가 점차 편법‧음성화될 조짐이 감지돼 △갈취 △채용‧장비사용 강요 △폭력 등 △불법 집회‧시위 △보복행위 등에서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뇌물수수 △리베이트 △부실 시공‧자격증 대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전 5시19분께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다.1946년(호적상 194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양농고,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했다.1971년 행정고시(10회)로 입직한 후 1983년 교통부 수송조정과장으로 일하면서 고속철도(KTX) 타당성 용역을 담당했고, 건설교통부 국토계획국장·수송정책실장을 거쳐 1998∼2001년 철도청장으로 있으면서 경부고속철도(2004년 1단계 개통) 건설을 추진했다.고속철도 완공을 앞둔 2003년에는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1. 서울 동작구 상도동 내 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구역에 18세대로 이뤄진 빌라를 준공한 A건축주는 매달 이자만 2000만~3000만 원 가까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신통기획구역으로 지정되며 권리산정기준일이 지정됨에 따라 현금청산 대상이 되자, 준공 후에도 빌라 전체가 미분양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A건축주는 "위헌"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2. 서울 강북구 미아동 내 한 신속통합기획 구역에 16세대로 이뤄진 빌라를 준공한 B건축주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B건축주는 약 40억 원의 대출을 받은 상황이라, 현재 매달 이자만 2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하락이 지속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하락이 발생한 자치구에서 급매물 등이 소진되거나 재건축이 탄력을 받으면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당분간 큰 등락 없이 약보합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28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4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개 구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중랑구를 포함해 이른바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4개 구만 가격이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7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노량진1구역' 재개발 총회에서 조합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90%인 538표를 획득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노량진동 278-4번지 일대 약 4만 평의 부지에 아파트 2992가구, 상가 약 6800평과 부대 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1조 927억 원이다.노량진 1구역은 노량진 8개 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크고 한강뷰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또한 노량진역 1호선과 9호선, 장승배기역 7호선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향후
국토교통부는 국가별 심층 정보 분석 사업을 기존 1개에서 6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해외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제별 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국가 선정기준은 우리 기업의 진출‧수주가 활발한 신시장, 전략 국가 및 중점협력국가 등이다.유망국가에 대한 현지 심층정보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시장개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유망국가 심층 정보 고도화 사업'은 현지어로 된 난해한 건설법령과 조세, 인허가 등 시장 정보 부족으로 현지 진출에 애로가 없도록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3주간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스마트 건설기술 상용화를 위해 실제 건설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와 연구원 및 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새싹기업(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대·중견기업의 건설현장에서 실시하는 기술실증 비용을 최대 2000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가족과 함께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찾아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서울신문 등 호반그룹 임직원 가족 160여 명이 참여했다.호반사랑나눔이는 야행동물관의 노후한 외벽을 보수하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벽화는 ‘땅 밑 세상’을 주제로 그렸는데 지하에서 주로 생활하는 '네이키드몰렛'(Naked mole rat)의 서식지를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또 초원에서 서식하는 아메리카들소를 위해 대동물관 울타리 내 620㎡ 면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구로...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궁동 240번지 일대 모아주택' 등 3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심의에 통과된 모아주택은 △구로구 궁동 240번지 일대 △은평구 갈현동 259-7번지 일대 △금천구 시흥동 920-13번지 일대 등 총 3곳으로 3~4년 내 402세대 주택이 공급된다.구로구 궁동 240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2개 동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로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24%)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내 층
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이 28~2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28일 HD현대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을 논의한다.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두 차례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가 열린다.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는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다.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
LG디스플레이(034220)는 최근 개통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55인치 투명 OLED는 GTX-A 객실 창문에 적용됐다. 선명한 화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가시성을 높여 노선도와 운행 정보 등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장시간 이동 중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시속 150㎞ 이상 고속으로 선로를 달릴 때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충격과 진동에 강하다.LG디스플레이와 GTX-A 사업 시행사 SG레일은 수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일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은 판매 호조다.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1차로 물걸레를 고온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앨 수 있다.이후 55도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준다. 이를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1분기 실적을 올렸다. 두 업체 합산 영업이익은 약 7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50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기아는 현대차보다 매출이 14조 원이나 적었지만 비슷한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 '역대급 수익성'까지 챙겼다. 2분기 시장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우호적인 환율 지속과 재료비 본격 감소 등으로 현대차그룹의 호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기아는 26일 올해 1분기 매출액 26조 21
한국도로공사는 26일 강원 원주시와 ‘고속도로 유지관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원주시 관내 고속도로 유지관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우선 도로공사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IC)~만종 분기점(JCT) 구간 리모델링사업과 관설하이패스·부론 IC 설치사업, 남원주IC 연결로 차로수 확보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원주시는 남원주IC~만종JCT 리모델링 공사로 차량 정체가 발생할 경우 교통상황 홍보·시내 도로 정체관리를 지원하고, IC 설치사업 관련
삼성중공업(010140)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고부가 중심 선박이 실적에 반영됐고 원자개 가격 안정화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4% 증가한 77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46.3% 증가한 2조3478억 원, 순이익은 78억 원으로 16.1% 줄었다.올해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 △원자재 가격 안정 효과 때문이다. 그동안 실적을 깎아 내린 물량이 해소됐고,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경동나비엔(009450)은 오프라인 체험 매장인 나비엔 하우스를 제주도에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은 지상 3층으로 약 1917㎡(580평) 규모다. △콘덴싱보일러 △환기청정기 △쿡탑 △레인지후드 △숙면매트 △월패드 △단열방화문 등 10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30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을 추천해 주고 현장 설치 및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제주점 1층은 경동나비엔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은 체험존으로 실제 집처럼 꾸민 쇼룸에서 주방,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9554억 원, 305억 원으로 각각 11.1%, 24.6% 줄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1조7206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 성과를 올렸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인 4조8529억원의 약 35.5%에 해당한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등 주요 전략사업들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연초 제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이 26일 안성~구리 고속도로 건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안성~구리 고속도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총 128㎞) 구간 중 안성시와 구리시를 잇는 72㎞ 구간으로,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오는 2026년 세종~안성(56km) 구간까지 추가 개통될 경우 기존 경부고속도로는 약 10%의 교통량이, 중부고속도로는 약 15%의 교통량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백원국 차관은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경제 중심인 서울과 행정 중심인 세종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이라며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