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사람과 자연, 건축과 모빌리티가 공존하기 위한 미래 도시 연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도시 반경 6㎞ 규모로 공간 활용도가 높으면서 사람과 모빌리티를 구분한 육각형 벌집 구조의 도시 콘셉트를 제시했다.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 담당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에 기반한 미래 스마트시티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유현준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예고한 가운데 정밀안전진단 재도전에 나선 노후 아파트가 늘고 있다. 최근 정밀안전진단 조건부 통과 재건축 단지도 등장해 초기 단계 재건축 시장에 관심이 쏠린다.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지난 18일 명일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다. 입찰 마감은 31일이다.1986년 준공한 명일동 한양아파트는 지상 15층 6개 동 540가구 규모 단지다.애초 지난해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인근 고덕주공
최근 3년간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건설하도급 분쟁조정 신청사건 10건 중 약 7건은 대금 미지급 관련 분쟁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2020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건설하도급 분쟁조정 신청사건 총 1129건을 분석한 결과, 대금 미지급 관련 분쟁은 787건으로 69.7%를 차지해 전체 분쟁유형 중 가장 비중이 컸다.이 787건의 조정 신청금액은 약 3868억원으로, 이 중 약 43%인 338건이 성립됐고 그로 인해 수급사업자가 돌려받은 금액은 약 737억원으로 집계됐다.대금 미지급 사유로는 원사업자의 경영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날 정부의 규제 완화가 집값 하락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통계치에는 규제 지역 추가 해제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7% 하락했다. 낙폭은 전주(0.06%)보다 소폭 확대했다. 유형별로 재건축은 0.08%, 일반 아파트는 0.07%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5%로 집계, 하락세가 계속됐다.서울은 경기 침체 우려감에 추가 하락 가
정부가 올해 6~9월 실시한 '외국인 주택 투기거래 기획조사' 결과 해외자금 불법반입 등 위법의심행위 567건이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법무부·국세청·관세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과 기획조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집값 상승기였던 202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이뤄진 외국인 주택 거래 2만38건 중 이상거래 1145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567건의 위법의심행위는 조사대상 거래 중 411건(35.8%)에서 발견됐다.위법의심행위는 유형별로 △해외자금 불법반입 121건(2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1. 42억원 상당의 서울 고급 아파트를 매수한 50대 외국인 A씨는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매수자금 중 8억4000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외국에서 반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고의무가 없는 반입한도(일 1만달러)를 과도하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해외자금 불법반입 의심사례로 분류됐다.#2. 방문동거 비자(F1)로 한국에 체류 중인 50대 외국인 B씨는 경기도 아파트 3채를 4억1000만원에 매수한 뒤 월세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무자격비자 임대업 의심사례로 분류됐다. 아파트 매수대금 중 3억8000만원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황영우)는 11월 4일~5일 양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일원에서 ‘도시의 회복, 신명 나는 삶’이라는 주제로 ‘2022년 부산도시재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부산도시재생박람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부산시와 16개 구·군을 비롯해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유관기관 등이 함께 부산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16개 구(군) 및 마을공동체, 유관기관의 홍보부스, 메이커 체험부스 △도시
DK아시아는 건설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스마트 도시개발 및 건설산업의 혁신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세미나는 전날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오크룸에서 열렸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대표되는 '지속가능경영'을 주제로, 전반적인 건설산업 생태계 변화와 기술에 대해 글로벌 트렌드 및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세미나의 첫번째 세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두번째 세션에서는 레미 도니어(Remi DORNIER) 다쏘시스템코리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2023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세미나는 11월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세미나는 내년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 정책적 측면과 산업계 측면의 과제를 함께 도출하고자 기획됐다.주제 발표는 건설과 주택·부동산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박철한 연구위원이 '2023년 건설 경기 전망'을 발표하고 이어 김성환 부연구위원이 '2023년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을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최근 5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건설사의 건설현장 산업재해가 모두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LH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모두 1007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32명, 부상자는 975명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17년 98명(사망 8명·부상 90명) △2018년 188명(사망 12명·부상 176명) △2019년 219명(사망 4명·부상 215명) △2020년 203명(사망 6명·부상 19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전북 김제시, 전남 구례군, 경북 울진군 재난위기가정 4가구에 모듈러주택을 기증한다고 20일 밝혔다.모듈러주택 기증은 올해 8년 차인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재나 자연재해 등으로 재난을 당했거나 주택 노후화로 재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까지 전국 15개 지역에 36동의 모듈러주택을 지원했다.이번에 기증한 모듈러주택은 난방방식을 기존 전기패널에서 온수패널로 변경하고, 데크를 확장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SK그룹이 서울 강북랜드마크로 꼽히는 '종로타워'를 품었다.SK그룹의 자산관리(AMC) 계열사인 SK리츠운용은 자사의 100% 자리츠인 토털밸류제1호리츠가 지난 19일 KB자산운용으로부터 종로타워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SK리츠운용은 매입가 6215억원(평당 3390만원)과 부대비용을 포함해 총 6768억원을 투자했다.토털밸류제1호리츠는 SK리츠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4214억원을 출자받고, 나머지 2448억원은 은행 담보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자산을 매입했다.종로타워는 종각역과 연결된 서울중심권역의 대표적인 랜
중소 레미콘업계가 레미콘 공장 '셧다운(조업 중단)'을 일단 미루고 시멘트업체들과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중소 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9일 "조업 중단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시멘트업체들이 올해 들어 두번째 시멘트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데 반발해 지난 10일 조업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이후 중소기업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재에 나서면서 조업중단을 19일로 미루고 시멘트업체들과 협상을 벌여왔다.비대위는 당초 11월 인상을 통보했던 쌍용C&E,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등 3사와 가격 인상 시기를 내년
최근 5년간 정부가 공급한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하자 건수는 28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호·바닥·도배 등의 분야에서 하자가 많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만399건, 2018년 7412건, 2019년 6306건, 2020년 7176건, 2021년 25만4468건 등 LH 공급 아파트에서 최근 5년간 총 28만5761건의 하자가 발생했다.2017~2020년까지의 하자 분류 체계는 주요 하자와 고객 지적사항으로
쌍용C&E와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 3사가 중소 레미콘업계와 시멘트 가격 인상 시기를 내년 1월로 미루는 데 합의했다.한일시멘트, 삼표시멘트, 성신양회 등 3사는 아직 인상 시기 연기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협상은 이어가고 있다. 이에 당초 19일로 예고했던 중소 레미콘업계의 파업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18일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와 쌍용C&E 등 3사는 시멘트 가격을 내년 1월부터 올리는 데 합의했다.앞서 쌍용C&E는 유연탄 가격, 전력비용 등 제조비용이 증가해 오는 1
대우조선해양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인수희망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예정대로 한화그룹이 단독으로 인수 절차를 밟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투자의향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제출자가 없어 한화그룹과 단독으로 상세 실사 등 본 투자유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했다.대우조선해양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은 한화그룹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를 지난달 26일 체결했다.이튿날인 지난달 27일부터 다른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약 3주간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경쟁입찰)를 진행했으나
한국플랜트산업협회(KOPIA)가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겨울학기(5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실시하는 국비 지원 취업 교육으로 교재 무상 제공 및 추가 발생 비용이 없다.모집 분야는 기계·배관, 전기·계장, 화공·공정 3개 엔지니어 과정으로, 10월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모집 접수를 진행한다. 플랜트 교육본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교육 기간은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2월 24일까지 총 10주(350시간) 동안 진행되며
삼성물산이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한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로 1등급 성능을 공식 인정받았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로 국가공인기관이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에서 경량충격음은 물론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공동주택 바닥 구조의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인정받은 기술은 곧바로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에 인
(세종=뉴스1) 김진 장동열 기자 대담=김희준 건설부동산부 부장 =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을 넘어 국가 운영의 틀을 전환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행정수도청'이나 '행복도시관리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체적인 도시관리 기능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개청 17년째를 맞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대선 공약인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며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027년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완공되면 수도권 중심의 국가운영시스템 재편이 본격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