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개정안을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은 지난 2009년 제정됐다. 지난 2023년에는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5등급 인증을 의무화했다.이번 개정안은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제로에너지 5등급 수준으로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및 국민의 에너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우선 성능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단위 면적당 1차 에너지소요량의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성능기준의 경우 현 설계기준(120kWh/㎡·yr)보다 약 16.7% 상향된 100
국토교통부가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강화를 위해 마련한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지침 개정안이 오는 12일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은 안전·품질 분야의 배점을 상향하는 등 건설공사의 품질을 제고하고 안전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안전 및 품질관리 배점을 상향하고 건설기술진흥법 제62조에 따라 시행 중인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시공평가에 반영해 안전을 강화한다.안전관리 배점은 15점에서 20점, 품질관리 배점은 12점에서 15점 상향하고 건설업자가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받았을 경우 안전관리 일부항목(15점)을 안전관리
국토교통부가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해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및 월세 70만 원 이하)을 폐지했다.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국토부는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거주요건 폐지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전력계통을 보강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국내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1일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수급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지역거점 산업 단지에 대한 전력공급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올해 6월 시행되는 분산에너지법을 기반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수요지 인근에서 생산·공급되는 일정 규모 이하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수급사업자(하도급업체)에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다온건설과 관련해 정부가 지급명령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위반으로 다온건설에 시정명령(향후 재발방지명령, 지급명령)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다온건설은 경북 영양군으로부터 도급받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중 유리공사를 수급사업자인 A업체에 위탁했다.이후 다온건설은 2022년 6월 목적물을 인수했음에도, 인수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178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또 다온건설은 일부 대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7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주택매입 사업설명회는 지난 2018년부터 LH 주택매입 기준 및 세부 목표 등을 설명하고 주택 소유자, 건설사, 시행사 등 민간의 사업 참여 독려를 위해 매년 진행해 왔다.설명회는 오후 1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매입임대 정책설명, △신축매입약정 사업설명 및 Q&A △ 특화형 매입임대 우수사례 소개 △기존주택 매입 사업설명 및 Q&A 순서로 진행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맞춤형 상담 지원을 위해 지역
정부가 산업전환 과정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취약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 및 '고용정책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1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용노동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개 법령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이번 제·개정안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변경 시 관계 중앙행정기관에 통보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내용을 제출하도록
서울에서 서대문·충정로, 마포·공덕 일대 공실률이 0%대로 나타났다.11일 빅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월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2.27%로 조사됐다. 한 달 전 2.15%에서 0.12%P 증가했지만, 통상 자연공실률로 보는 5% 미만을 밑도는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중심업무지구(CBD)의 공실률은 3.07%로 1월(3.09%)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시청·서울역·남대문 지역의 공실률이 3.16%, 을지로·종로·광화문 지역은 3.09%를 기록했지만 서대문·충정로 지역은 0.76%로
지난해 실질적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87조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9% 수준으로, 적자 비율을 3% 이내에서 관리하는 '재정준칙' 기준에 미달했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전년 대비 43조9000억 원 감소한 573조9000억 원, 총지출은 71조7000억 원 감소한 610조7000억 원이었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6조8000억 원 적자로, GDP 대비 -1.6% 규모였다
정부가 보유한 국유재산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자산은 경부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비싼 무형자산으로는 국토교통부의 '국도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가 꼽혔다.11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의 장부가액은 11조9833억 원으로 국유재산 중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다.경부고속도로는 국유재산 장부가액 공개 이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국유재산 중 고속도로의 경우 전반적으로 장부가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국토부 산하 공기업 출신 등도 속속 국회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교통 등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추후 민생과 어떤 협치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11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개표 결과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맹성규(인천 남동구갑·더불어민주당), 손명수(용인시을·더불어민주당) 전 2차관이 당선됐다.3선 고지에 오른 맹 의원은 건설교통부 출신으로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 분야를 두루 거친 '교통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도 국토부 차관 출신이란
전날 치러진 제22대 총선 결과 야권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원 구성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 국회 입법 지형이 재차 '여소야대'로 꾸려지면서 법 개정을 통한 정부의 부동산 핵심 과제 이행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국회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70석을 웃도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국정 주도권을 쥐었다. 제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입법권을 장악한 셈이다.문제는 의회 권력의 무게추가 야당으로 기울면서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
조찬우 편집국장 22대 총선에서 패배한 이유중에 가장 큰 요안은 대통령실의 안이한 태도로 보인다.선거 전략적인 측면에서 보면 전략 자체가 민심을 제데로 파악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한동훈 위원장만 내세워 선거를 치뤄 결국 여소야대를 넘어 반윤거야를 만들어 놓은 상태가 되고 말았다.이번 선거는 대통령실의 참모들의 선거에 대한 태도와 전략적인 모순과 대통령이 대선을 지원하지 못한 점이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민들에 대한 불만 요인을 제거하지 못하고 대통령의 아집과 독선으로 정권교체를 외치는 야당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은 결국 대통령실의 과오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다.선거 막바지에 이종섭 전 호주 대사의 도피 논란과 황상무 전 대통령실 수석의 막말 파문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스스로 물러서긴 했지만 너무 늦게 처리 됬다는 점으로 애당초 문제의 원인을 대통령실에서 제공했다는 평가다.이런 일련의 사태는 결국 대통령실의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선거를 앞둔 대응에서 “정권이 국민을 이기려고 한다”는 프레임만 강화됐다. 여러 매체에서 지적하고 있었지만 당내에서는 의대 증원 문제를 마지막 총선 변수로 보고 전격 타결을 기대했지만 투표 날까지 진전은 없었고, 제때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야권이 공세를 취한 ‘대파 논란’으로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만 강고해 졌다는 지적이다.실제 지난 1월 ‘윤·한 갈등’ 이후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적극적인 차별화에 나서지 못했다는 점과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고 갈등을 키워 대범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점이 약점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진 것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 신인으로서는 보기 힘든 열정적인 모습에서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 감이라는 선호도와 인기를 얻은 점은 다행이 여권에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힘의 의석 수가 84석에서 이번 대선에서는 108석을 차지하여 추가로 24석이 늘면서 그나마 의미를 두어야 한다.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국민의힘이 4년 전 야당일 때 치른 21대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소수당에 머물면서 윤 대통령이 내세운 국정 과제 추진은 거야(巨野)의 벽과 함께 반윤의 프레임에 부딪히고 말았다. 윤 대통령이 공언한 노동·교육·연금 개혁은 물론이고 국민과의 대화에서 약속한 개혁도 야권의 도움 없이는 한 발도 넘어서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됬고 의사 증원 등 의료 개혁도 뜻대로 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압승하면서 윤 대통령이 그간 야당 독주를 견제하는 데 활용했던 거부권도 여당 의원 일부가 이탈할 경우 행사하기 어려워질 수 있고 행정 권력의 핵심인 인사·예산권도 국회 동의가 필요한 경우엔 거대 야당의 뜻에 좌우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통령은 이번 여권의 참패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고 국민들은 상식과 도덕성을 넘어 정권교체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않될 것으로 보인다.이제부터는 범 야권의 공세를 온 몸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3년 동안 어떻게 국정운영을 할지에 대해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전화위복으로 다시 여권에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계기를 대통령의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앞에 나서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않될 것이다.
서울시가 최근 도시철도 승강장 350m 이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용도지역 상향, 공공 기반 시설 확보 등 집중 개발을 위한 대책을 차례로 내놓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활성화' 기본 개념부터 절차, 최신 제도 변경 사항까지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자치구 공무원, 사업시행자, 신탁사 등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 자리에서 시는 지난달 2차 개정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 기준' 주요
삼표그룹은 10일 계열사인 삼표산업이 현대건설과 공동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 '블루콘 스피드'가 업계 최초로 재난안전 신기술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블루콘 스피드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삼표그룹은 동절기 및 춘추절기에 초기 압축 강도를 높인 이 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면, 붕괴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의 강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보통 동절기 아파트 1개 층 골조 공사를 마치는 데는 8~9일 정도 소요되지만 블루콘 스피드는 강도 발현이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소요
서울 용산구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이 최고 23층·2592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사업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 사업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 사업 등
제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업계를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통과 외 노동시장 균형 회복과 활로 지원을 요구했고 중견기업계는 기업의 지속 성장 가로막는 상속·증여제도 개편을 제시했다. 스타트업계는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조 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中企 "중처법 유예 등 현장의 어려움 해결해달라"10일 중소기업계는 인력난, 금융리스크 확대, 경제규제 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면서 일환으로 중대재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새만금이 미래 첨단전략 산업과 함께 굴뚝 없는 산업인 문화·관광·레저·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는 철학을 새만금 사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나 사장은 현재 공사가 추진중인 케이블카사업 대상지 시점부와 종점부에 새만금만의 유니크한 케이블카사업 컨셉을 도입하고 인접한 관광앵커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최근 관광 트렌드인 체리슈머 및 웰니스 등이 반영되도록 케이블카사업 특화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새만금의 3권역에 소재한 관광레저용지 인근의 관광사업 진
대기업 임원 수가 지난 1년 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직원 수는 감소해 임원 1인당 평균 직원 수도 줄었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임직원 수를 공시한 337개사의 2022~2023년 임원 수와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임원 1인당 직원 수는 2022년 110명에서 지난해 107.6명으로 줄었다.세부적으로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원 수는 2022년 1만1927명에서 지난해 1만2182명으로 2.1%(25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지난 8일 신용보증기금(신보)과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K-FINCO와 신보의 임직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K-FINCO와 신보의 업무협약은 건설 금융에 최첨단 AI 빅데이터 기업분석기술을 접목해 조합원사인 건설사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K-FINCO는 신보의 조합원 관련 빅데이터를 신용평가, 사전관리 강화 등에 활용함으로써 조합의 데이터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