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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부채 6000조 돌파…OECD 중 유일하게 GDP 대비 상승

한국 총부채 6000조 돌파…OECD 중 유일하게 GDP 대비 상승

  • 기자명 조수미 기자
  • 입력 2023.12.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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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 News1 DB

 

 올해 가계와 기업, 정부 부채를 모두 더한 총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 6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가 한 해 벌어들이는 소득의 2.7배에 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경제 규모 대비 총부채 비율이 상승한 국가는 한국뿐이었다.

21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기준 비금융 부문 신용은 5956조9572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5729조9946억원)보다 4.0% 늘어난 규모다.

비금융 신용은 국내 주요 경제 주체인 가계와 비영리단체, 비금융법인(기업), 정부가 진 빚을 모두 더한 값을 가리킨다.

2분기 기준 한국의 가계부채는 2218조3581억원, 기업부채는 2703조3842억원, 정부부채는 135조2149억원으로 집계됐다.

만일 3분기에도 2분기와 비슷한 증가세가 이어졌다면 한국의 총부채는 이미 6000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93~2023년 한국의 GDP 대비 비금융신용. 빨간색이 정부, 노란색이 비금융법인, 파란색이 가계·비영리단체. (BIS 갈무리)
1993~2023년 한국의 GDP 대비 비금융신용. 빨간색이 정부, 노란색이 비금융법인, 파란색이 가계·비영리단체. (BIS 갈무리)

 

2분기 한국의 비금융 부문 신용을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은 273.1%로, 1년 전에 비해 4.9%포인트(p) 상승했다. BIS 발표에 포함된 OECD 31개국 중 유일하게 높아졌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5.1%에서 101.7%로 낮아졌으나 기업부채 비율이 117.6%에서 123.9%로 치솟고 정부부채 비율도 45.5%에서 47.5%로 오른 결과였다.

상승세와 별개로 한국 총부채 비율의 절대적인 수준은 OECD 31개국 중 9위였다.

총부채 비율은 일본(414.0%)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룩셈부르크(403.2%), 프랑스(322.7%), 캐나다(307.9%), 스위스(299.7%), 벨기에(292.2%), 스웨덴(274.5%) 순이었다.

일본은 정부부채 비율(230.3%)이 유독 높았으며 룩셈부르크는 기업부채 비율(308.2%)이 높았다. 한국은 정부부채가 가계와 기업에 크게 못 미치면서 가계·기업의 부채는 막상막하로 많은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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