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일부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째 하락을 이어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지난달(63.3)보다 3.4포인트(p) 상승한 66.7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9.5p 하락한 60.6으로 전망됐다. 이번달 서울은 8p(73.9→65.9), 인천은 8p(66.6→58.6), 경기는 12.2p(69.7→57.5) 하락했다.
특히 인천과 경기는 50대선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증가했다. 건설사 유동성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재원조달 여건이 불안정해진 영향이다.
반면 지방은 전월대비 6.1p(61.9→68.0) 상승했다. 특히 지방도지역(59.1→66.3)의 상승폭이 7.2p로, 지방광역시(65.5→70.3)는 4.8p에 비해 상승폭이 커 도지역에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광역시에선 울산이 19.5p(55.5→75.0)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세종 8p(70.5→78.5), 대구 5.9p(75.0→80.9) 순으로 상승했고, 대전은 2.2p(60→57.8), 부산은 2.6p(69.2→66.6) 하락했다. 광주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도지역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20.4p(52.9→73.3))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지난해 7월 이후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유지하다 이번달 상승전환됐다.
나머지 지역들은 경남 15p(60.0→75.5), 경북 9.8p(66.6→76.4), 충북 7.1p(50→57.1), 강원 5.3p(58.3→63.6) 순으로 상승했고, 제주는 9.2p(64.7→55.5) 하락했다. 충남은 전월대비 동일하게 전망됐다.
자재수급지수는 지난달 91.9에서 이달 88.0으로, 자금조달지수는 71.6에서 66.1로 떨어졌다.
주산연은 "자금조달지수 하락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함께 타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건설사 유동성 문제의 악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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