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3일부터 3일간 서울(롯데시티호텔)에서 효율적인 공역관리를 위해 EU의 공역관리 기법을 공유하는 '한-EU공역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Aviation Partnership Project)은 항행·교통관리·환경·드론 등 11개 과제에 대한 국토교통부(항공정책실)와 EU 유럽항공안전청(EASA·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 간 교류 및 협력 프로젝트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워크숍은 한-EU 간 민·군 협력사례 공유, EU 민·군 공역협조시스템(LARA) 소개 및 유럽 공역 전문가 자문 등 기술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공역관리시스템(NAIMS)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효율적으로 공역을 관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크숍에는 공역 분야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공역관리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EU측은 군 담당자의 민·군 협력 활동, 탄력적 공역사용 사례 발표 및 유럽의 공역관리지원시스템(LARA)을 시현하고, 국토교통부(항공교통본부)는 우리나라 FUA 적용사례 발표 및 웹 기반 국가공역종합관리시스템(NAIMS) 기능을 시현한다.
FUA(Flexible Use of Airspace)는 공역을 특정사용자가 소유하지 않고 하나의 공역으로 간주해 특정시간·조건 등 사용자 요구에 따라 할당하는 공역관리 방법을 말한다.
김상수 국토부 항공교통본부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군 협력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한-EU 간 협력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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