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자증권이 한국전력(015760)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한국전력의 4분기 매출액은 2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에 전년대비 전력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누적된 전기요금 조정 및 11월 추가 인상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5~6월에 낮았던 국제유가가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으로 이어졌고 유연탄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영향"이라며 "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각각 6조1000억원, 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 45.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나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11.1% 상향한 2만원으로 조정했다.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높고, 시장 눈높이가 조금씩 조정되고 있지만 아직 추가 상향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SMP가 다소 높아질 수 있으나 성수기라 만회가 가능하고 2분기부터 다시 완화되는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분기 기준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전기요금 기대감에 대해서는 "영업실적 흑자 기조에서 요금을 올려야 하려면 특별한 명분이나 조건이 요구된다"며 " 정말 긴급한 상황인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자회사 배당 등으로 사채발행 여력을 확보한 현재 추가 요금 인상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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