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공항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공항대로 이면부 특별계획구역 지정,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공항 대로변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인근 역세권 지역으로, 개화동로 주변으로 김포공항과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 잡아있다.
교통과 접근성, 상권이 우수한 지역이나 이면부는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어 도시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공항동 45-99번지 일대 내부 도로 시설이 없는 노후 부정형 필지(면적 4240㎡)에 대한 통합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특별계획구역을 신설해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건축을 통해 첨단산업과 업무시설을 유치하고 가로변 건축한계선과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으로 가로 활성화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계획을 포함했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은 주민 재열람 및 결정 고시 절차를 거쳐 상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 개발계획 결정으로 노후화된 건축물의 정비와 첨단산업 업무기능 도입을 통해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지역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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