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성군 전통시장, 무료배송도 된다

고성군 전통시장, 무료배송도 된다

  • 기자명 일간건설
  • 입력 2024.02.06 09:46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바구니 들고 가기 불편하신가요?

▲ 고성군 전통시장, 무료배송도 된다
[일간건설] 최근 대형마트 입점,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 소비유형의 변화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의 터전이었던 전통시장은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지역의 전통시장은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규모가 작은 시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자연적으로 소멸되기도 한다.

전통시장과 지자체가 협력해 요즘 유행하는 소비유형에 맞춰가는 노력이 돋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고성군이다.

고성군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어느 지자체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고성시장과 고성공룡시장은 2018년부터 꾸준히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사업은 고객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만 하면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매하고 배송받을 수 있도록 배송서비스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배송서비스는 고객이 물품을 직접 들고 가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상가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성시장의 경우 고성읍 지역에는 3만원 이상, 읍 외의 지역에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고성공룡시장의 경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다만 배송지역이 시장에서 거리가 먼 경우 하루에 배송할 수 있는 거리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선착순 및 구역 등으로 나누어 상인회별 자체적인 방식으로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년간 배송서비스는 월평균 120여 건 정도의 실적을 올리며 전통시장의 서비스 및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배송 품목은 해산물, 과일 떡 등으로 전통시장에서 볼 수 있는 품질 좋은 물품들이다.

특히 규모가 크지 않은 고성공룡시장의 경우 인근 지역의 캠핑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어 매달 꾸준히 이용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사업은 2월부터 상인회의 배송인력 채용 절차를 거쳐 운영될 예정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소비유형 변화에 따라 배송서비스를 비롯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통시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이유는 불편한 서비스, 청결하지 못한 위생, 시설의 노후화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와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고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전통시장의 미래가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특히 고성시장은 지난해 5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간 소통 판매를 선보였으며 올해 스마트 쉼터, 무인 안내기, 냉장 보관함 등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성공룡시장은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옥상 구조 변경과 특화된 디자인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배송서비스를 비롯한 고객의 수요와 경향에 맞춘 서비스는 결국 전통시장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의 전통시장은 배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전통시장만의 특화된 서비스로 고객이 찾을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으며 전통시장을 위해 지자체와 상인이 함께 단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개선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성군 전통시장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