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상우 국토장관 "열악한 주거 없도록…반지하 매입 적극 나서라"

박상우 국토장관 "열악한 주거 없도록…반지하 매입 적극 나서라"

  • 기자명 김동준 기자
  • 입력 2024.02.09 11:52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상우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서울주택토지공사(SH) 반지하 매입임대 커뮤니티시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토부 제공
박상우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서울주택토지공사(SH) 반지하 매입임대 커뮤니티시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토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반지하 매입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우 장관은 8일 서울 구로구 서울주택토지공사(SH) 반지하 매입임대 커뮤니티시설을 방문해 반지하 매입 및 주거상향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반지하 매입 사업은 상습 침수지역 또는 침수 우려지역의 반지하 공간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커뮤니티 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철거 또는 신축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22년 폭우로 반지하 거주민이 숨지는 일이 발생하자,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줄여가기로 했다.

이날 방문한 시설은 구로 청년지원기관(청년이룸)이 IT 교육, 취업 상담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예술인과 개발자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는 로컬 아트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커뮤니티 곳곳을 점검하고, 실제 이용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매입 임대를 통해 청년을 위한 공간을 많이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생충에 나오는 장면이 생각난다"며 "반지하 형태의 집은 겨울에 추운 등 열악하다. 앞으로 반지하에 거주하는 이들은 공공임대주택 사다리를 타고 양호한 주택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도 충분히 확보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LH와 SH 등에 반지하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LH와 SH 양 공사가 많이 참여를 해달라"며 "국토부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반지하 주택을 철거하고 재건축해 공공임대로 활용하는 경우 용적률, 주차장 기준을 완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개선해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난에 대비한 반지하 주택 관리 매뉴얼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전국에 30만 가구의 반지하 주택이 있는데, 모두 다 매입을 할 수는 없는 만큼 그런 곳들은 위급 상황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는지 등의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