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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로미터' 강남권 꿈틀, 고개 든 바닥론…이제 오른다?

집값 '바로미터' 강남권 꿈틀, 고개 든 바닥론…이제 오른다?

  • 기자명 조주연 기자
  • 입력 2024.03.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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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2024.2.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강남권 집값이 하락세를 줄이거나 멈췄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라는 이들 지역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서초구 아파트값은 0.00%로 보합 전환했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부터 이어오던 하락세를 15주 만에 멈춘 것이다.

가장 먼저 하락세에서 벗어난 송파구는 0.03%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거래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7일 20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며 전고점 근처까지 회복했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 84㎡는 지난달 6일 16억 6500만 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이는 지난해 1월 15억 9500만 원에 거래가 대비 7000만 원 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강남3구 중 아직 유일하게 하락 중인 강남구도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0.01% 내리긴 했지만, 전주보다 하락 폭을 줄였다. 이 추세라면 보합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집값 바닥론도 힘을 얻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만큼 이제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강남권에서 시작한 상승세가 점차 주변 지역으로 퍼질 것"이라며 "다만 그 확산 속도를 결정하는 것이 미국의 금리 인하다. 만약 조기에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서울의 상승장 진입은 그만큼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해당 지표만을 가지고 상승을 점치기는 시기상조라는 설명도 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美IAU 교수는 "바닥을 다지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동남권의 경우 상승 폭이 늘어나는 지역이 생기고 있고 추세가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 중"이라면서도 "다만 상승을 점치기에는 아직은 마이너스에서 벗어난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거래도 적어 표본이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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