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기차 생산설비 힘주는 현대로템…'고속 적층프레스' 첫 선

전기차 생산설비 힘주는 현대로템…'고속 적층프레스' 첫 선

  • 기자명 조해림 기자
  • 입력 2024.03.13 09:11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현대로템 당진공장에서 진행된 '적층 프레스' 시연회에서 참석자들이 적층 프레스 설비(오른쪽)와 배터리 캔 고속 프레스 라인(왼쪽)를 둘러보고 있다(현대로템 제공). ⓒ 뉴스1
12일 현대로템 당진공장에서 진행된 '적층 프레스' 시연회에서 참석자들이 적층 프레스 설비(오른쪽)와 배터리 캔 고속 프레스 라인(왼쪽)를 둘러보고 있다(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064350)은 충남 당진공장에서 12개 고객사·관련사가 참석한 가운데 '적층 프레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의 차체 및 각종 부품류를 성형하는 데 활용되는 프레스는 압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따라 기계식 프레스, 유압식 프레스, 서보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적층 프레스는 고속∙고정밀 기계식 프레스에 해당하며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효율 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설비다. 모터코어는 전기차 모터의 동력을 담당하는 구성품으로 주행거리와 가속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적층 프레스는 얇은 강판을 여러 층으로 겹쳐서 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설비로, 강판이 얇을수록 모터의 효율이 향상된다.

현대로템의 적층 프레스는 설비의 균형을 맞춰주는 동적 발란스 장치를 탑재해 분당 최대 300SPM(SPM, Stroke Per Minute)의 고속 공정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확보했다. 또 프레임에 진동을 흡수하는 주물 소재를 적용해 일반 용접 프레임에 비해 설비의 진동을 최소화했다.

현대로템은 적층 프레스 국산화를 통해 해외 경쟁사보다 빠르게 납품하고, 고객 서비스 대응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로템은 이날 배터리 캔 고속 프레스인 커핑(Cupping) 프레스도 함께 선보였다. 배터리 캔 고속 프레스는 음료 등의 각종 캔뿐만 아니라 전기차 원통형 이차전지 배터리 '캔'을 생산하는 설비다.

원통형 배터리는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각형 배터리나 파우치형 배터리보다 원가부담이 낮아 완성차 업계에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의 커핑 프레스는 분당 최대 200회의 성형이 가능하다.

지난 1983년부터 프레스 사업을 시작한 현대로템은 1996년부터 현대차∙기아∙GM∙포드 등 완성차 업계에 프레스 설비 라인을 공급했으며 지난 2022년 서보 프레스 라인을 개발해 전기차 생산 설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키워드

#현대로템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