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 25개구 중 6개구 빼고 전부 다 하락…'아파트 가격 횡보 지속'

서울 25개구 중 6개구 빼고 전부 다 하락…'아파트 가격 횡보 지속'

  • 기자명 김동준 기자
  • 입력 2024.03.17 09:37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24.3.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서울 아파트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하면서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6개 구를 빼고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자치구는 하락이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서거나 상승 전환해 양극화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양극화 속 횡보장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2주(11일 기준)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서울에서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가 하락을 멈추고 보합(0.00%)전환했다. 영등포구와 동작구는 상승전환했고, 송파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들 6개 구를 빼고 나머지 19개 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북구와 노원구는 작년 11월 1주 이래로 1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다. 하락의 폭도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면서 혼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서울 내 아파트 가격의 지역별 차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양극화 속 횡보장'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효선 NH농협 부동산 수석위원은 "최근 서울 내 아파트 거래량이 1월에 늘어났지만, 이는 급매 위주 소진이어서 가격 상승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본다"며 "최근에는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한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어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는 "지금 서울에서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도심이나 수요가 있는 곳은 상승국면으로 먼저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극화 속 횡보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수석위원은 "현재 다소 높은 금리 수준과,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심리가 있어서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멈추기보다는 지금처럼 지역별 편차를 보이면서 횡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도 "중금리 지속과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상황으로 현재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전환으로 바로 가기보다는 숨 고르기나 횡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2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 주 대비 0.01% 하락하면서 15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강북 14개 구는 0.02% 하락했고, 강남 11개 구는 0.01%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매수인간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주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의 혼조를 보인다"며 "일부 급매물 위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