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 이사회는 전날 본사가 있는 충북 청주시 오창산업단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상장 등을 의결했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 작업을 한 뒤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고,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내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주 대표는 "하반기에 LFP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해 선도적 양산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망간-리튬 리치 OLO 양극재(미드니켈)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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