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29일과 30일 지역 전통시장 일대에서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와 ‘물가 안정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부평구 직원 40여 명은 30일 부평종합시장과 진흥종합시장, 부평깡시장을 찾아 어깨띠를 매고 구민들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이 많고 대규모 점포보다 가격도 저렴한 지역 전통시장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구는 지역 새마을금고 11곳으로부터 전달 받은 2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역 저소득 가정에 배부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지역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부평구 환경미화원들에게 줄 설 선물도 전통시장과 삼산농산물시장 등을 통해 구매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도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함께 했다. 차 구청장은 30일 별도의 의전 없이 부평 전통시장들을 찾아 명절 선물을 사며 지역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차 구청장은 “올해 경기가 많이 어렵지만 설 명절에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기운내시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사는 부평이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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