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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오피스텔 공급 시기 ‘어찌하오리까’

건설사 오피스텔 공급 시기 ‘어찌하오리까’

  • 기자명 일간건설
  • 입력 2013.03.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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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도권 오피스텔 4856실 공급.. 올 물량의 절반 몰려
대우-롯데건설 등 분양시기 협의 나서
 
수도권 오피스텔시장에 3월 공급쏠림 우려가 일면서 업체들이 서둘러 분양시기 조율에 나서고 있다. 올해 분양예정물량(9729실)은 지난해(2만6842실)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공교롭게도 이달에 올해 연간 분양예정물량의 절반가량이 몰렸다. 공급과잉 우려와 인허가 문제 등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을 봄 분양시장 개막과 함께 쏟아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시기 분산을 위해 협의 중이다.
■이달 수도권 연간분양물량 절반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예정 물량은 총 4856실로, 올해 연간 분양예정물량 9729실의 49.9%가 쏠려 있다. 올해 서울 4111실, 경기 2394실, 인천 3224실 가운데 이달에만 서울 337실, 경기 1544실, 인천 2975실이 공급계획에 잡혀 있다. 인천의 경우 연간 물량의 92%, 경기는 65%가 이달에 집중됐다. 올해 분양예정물량 중 1948실은 아직 분양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경기지역 등은 이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로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공급과잉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단기간 특정 지역에 물량이 몰리면 업체에도 미분양적체 등 상당한 부담으로 돌아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크게 줄었지만 3월 한 달에 물량이 너무 집중돼 우려스럽다"며 "미분양적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이 가까운 업체들은 자율적으로 분양시기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 강남권 등에 오피스텔 공급이 단기간에 쏠려 일부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물량 부담 가중, 시차 바람직"
실제 인천 송도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오피스텔 분양시기를 분산시키기 위해 협의 중이다.
대우건설은 당초 오는 15일 분양하려던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3공구 G1-2블록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140실을 인허가 문제 때문에 이달 29일로 연기할 계획이다. 그러나 롯데건설이 이달말 분양예정인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 짓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1835실과 분양시기가 겹치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양사 사업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분양시기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량부담이 가중되는데다 두 사업장이 입지 등에서 차별화되는 만큼 한꺼번에 분양에 나서는 것보다 시차를 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로서는 롯데건설이 분양시기를 다음 달 중순 정도로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와 합치면 분양물량이 3000여실에 달해 비슷한 시기에 공급하는 것은 양사 모두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협의단계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송도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분양이 이달 말로 확정되면 송도캠퍼스타운 스카이 분양은 이보다 2주 정도 뒤로 늦춘 다음 달 중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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