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동대산 풍력 발전사업과 맞물려 북구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것은 물론, 산업수도 울산의 새로운 미래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구청은 10일 오후 3시 3층 상황실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시행사인 SK건설(주) 및 한국전력기술(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해안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등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지역경제 발전과 전력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총 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자동 해상 일대에 모두 28기의 풍력발전기를 세운다.
풍력발전기는 산하해변 2.5㎞ 해상, 수심 40m에 196WM급으로 건설되며 생산된 전기는 10만 가구 정도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관광자원화를 통한 소득증대와 인공어초 효과에 따른 어업생산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지자체에는 지방세수 증대 및 발전소 지역 지원금(연간 3000만원), 건설비용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기대되고 있다.
향후 일정은 4월부터 1년간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하는 한편 5월에는 주민여론 수렴을 위한 (가칭)해상풍력 주민 추진협의회가 구성된다.
또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2015년 공사에 들어가 2017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시행사에서 25년간 운영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뿐 아니라 계획 중인 동대산 풍력발전까지 포함하면 우리 구는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세수와 소득증대, 관광 자원화 등 여러모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이번 사업에 주민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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