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동에서 간행된 음식 조리서로 44가지 음식 만드는 방법과 음식을 보관하는 방법 2가지 등이 수록돼 있으며 당시 청주지역의 식생활 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청주시는 ‘반찬등속’의 중요성을 인지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학술연구용역을 토대로 ‘반찬등속’에 수록된 음식을 재현한 바 있다. 그리고 2013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찬등속’음식 전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주지역의 전통 음식 문화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유오재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반찬등속’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확정되면, 우리 고장 전통 음식 레시피 개발에 든든한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반찬등속’의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은 1개월간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공고 후 6월에 열리는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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