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림인턴 제도는 산림분야 해외 직장체험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9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모두 239명을 선발해 15개국 33개 기업 및 기관에 파견했으며 이 중 12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산림청은 이번에 선발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8일간 산림교육원에서 현지생활 적응과 위기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청년인턴들은 인도네시아, 솔로몬제도, 파라과이 등 5개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해외 조림 사업장과 유엔식량농업기구,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등 6개 국제기구에서 약 6개월간 해외 산림현장 경험과 관련분야 취업 기회를 갖는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경부문까지 모집대상을 확대하고 조경 전공자 2명을 선발했다.
또 참여자의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인턴 기간을 당초 최장 8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했다.
인턴 종료 후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국내 고용센터, 해외취업 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구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해외 산림현장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산림분야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다지고, 해외 산림자원 개발과 국제 산림협력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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