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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미국 생산광구 인수, E&P 사업 성장의 교두보

SK이노베이션, 미국 생산광구 인수, E&P 사업 성장의 교두보

  • 기자명 일간건설
  • 입력 2014.04.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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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 생산광구 지분 인수, 비전통 자원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합리적 결정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이 지난 7일 미국 Plymouth사와 KA Henry 사가 보유한 미국 내 석유 생산광구 2곳의 지분을 총 3억6천만불을 지불하고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며 "특히 Plymouth 사로부터 인수하는 Grant/Garfield 카운티 광구의 경우 운영권을 확보하고 기존 핵심 인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SK이노베이션이 수평시추 및 수압 파쇄 등 비전통 자원 개발에 대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이는 SK이노베이션이 2011년부터 추진해 왔던 미국 E&P 기업에 대한 대규모 M&A 전략과 비교하였을 때 리스크를 크게 줄이면서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 결정"으로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 인수하게 되는 두 광구는 이미 생산성면에서 크게 불확실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말하며 "즉 다수의 well로 생산이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shale 구조의 특징인 불균일성에 대한 리스크는 낮고 게다가 운영권자가 되면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질과 양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생산 및 탐사광구 확보가 보다 용이해 질 수 있으며 따라서 현재 71,000 boe/d 수준의 생산량을 2015년까지 92,000 boe/d로 끌어올리는 SK이노베이션의 목표에 있어서 이번 미국 생산광구 지분 인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게다가 중장기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의 비전통 자원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기존의 목표주가 170,000원 및 섹터 top pick으로 BUY 투자의견 유지하며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석유 생산광구 지분 인수는 중장기적인 E&P 사업 성장의 토대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아직까지 이익 기여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 기존의 수익추정치를 유지하고 최근 SK이노베이션 주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ELS 연계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된 것으로 판단하며 110,000원대에 남아 있는 ELS 연계 매도 물량이 200억원이 안 되기 때문에 ELS 관련 리스크는 크게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고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 E&P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석유개발회사 플리머스(Plymouth)와 케이에이 헨리(KA Henry)가 보유한 미국 내 석유 생산광구 2곳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며 "인수 지분은 미국 오클라호마의 그랜트 가필드 카운티 생산광구 75%(생산량 2,500B/D), 텍사스 크레인 카운티 생산광구 50%(생산량 750B/D)이며 지분 매입 가격은 총 3,871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브라질 광구를 매각한 이후 E&P 사업 방향을 기존 탐사광구 확보 중심에서 향후 생산광구 확보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 밝힌 바 있고 이번 미국 생산광구 인수는 이러한 사업전략 수립 이후 첫 번째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주목 할 만 하다"며 "E&P 사업의 수익성이 2013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 56.9%(매출액 9,820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에 달하는 점에서 원유 생산량의 증가는 SK이노베이션의 직접적인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원유 생산량은 기존 7만1,000B/D에서 7만4,250B/D로 4.6% 증가했고 생산광구의 수 역시 기존 7개에서 9개로 늘어나게 됐고 지분율을 고려한 원유 생산량 증가분은 2,250B/D인데 2013년 E&P 부문의 수익성을 가정할 경우 연간 46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화증권은 "지난 3월24일자 보고서 “정유업종ㆍ미국 석유수출 변화가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제한된 정제마진 반등과 PX 공급 증가로 인해 정유업체들의 수익성이 과거 평균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또한 이러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이는 ▲ 석유개발 사업의 수익성이 다른 사업부의 수익성 대비 월등하고, ▲ 중장기적으로 정유기업을 에너지기업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고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기준으로 영업이익의 36.6%를 E&P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있으며 6억2,000만 배럴 수준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의 M&A가 원유 생산광구에 집중될 계획임을 고려할 때 석유개발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6,000원을 유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은 정유 부문 적자 지속/PX spread 급락에 따른 부진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Q 성수기 시즌임에도 불구 1Q14 complex margin은 $4.79/bbl로 10년 이후 1Q 최저치 이며, 유가를 고려한 lagging margin은 $3.75/bbl로 02년 이후 최저치며 PX spread 역시 4Q $474.1/t→1Q $345.3/t, 4월 현재 $270/t로 급락 했고, 공급 부담이 지속 되고 있어 정유/화학 본업의 빠른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북미 신규 E&P 광구 지분 매입은 긍정적이고 3,871억에 오클라호마/텍사스 지역 2개 광구(일산 3,250boe/d)의 지분을 매입함에 따라 수익성 높은 E&P 부문의 이익 성장성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유 생산 비중이 높은 북미 광구 특성상 기존 원유 비중이 30%에 불과하던 전체 자산의 원유 생산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개발/지분 매입에 따른 성장 기대감 역시 높일 수 있고 이번 광구 지분 매입에 따라 연간 E&P 부문의 매출액은 700~800억/영업이익은 400~45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여 목표주가를 12M fwd BPS 176,198원에 target P/B 0.85x를 적용한 15만원으로 하향하며 이는 "정유 업황의 구조적 둔화, PX 공급 증가에 따른 spread 감소로 본업 시황은 밝지 않지만, SK이노베이션은 PX 대규모 증설/NCC보유/E&P성장 동력에 따라 정유주 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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