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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국내 성장성 확대 속 해외 불확실성 감소 기대

대림산업, 국내 성장성 확대 속 해외 불확실성 감소 기대

  • 기자명 일간건설
  • 입력 2015.0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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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본사

하이투자증권은 23일 대림산업에 대해 국내 성장성 확대 기조 속 해외 불확실성 감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수익예상 변경을 반영해 기존의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2조 5,563억원, 영업적자 2,227억원을 기록했다"며 "중동 주요 현장들에서 공기 지연 등의 사유로 다시 한번 대규모 추가 비용이 투입되면서 어닝쇼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계속되는 사우디 현장들의 추가비용 발생 원인은 Saudization에 따른 노동 비용 상승과 의무 현지 인력 고용에 따른 생산성 하락 등 주로 노동력 이슈에 기인한다"며 "다만 최근 사우디 화공 프로젝트 발주가 감소세인 것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부터 현지 노동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아직 남아있는 해외 손익 불확실성은 손실 프로젝트 종료와 현지 노동시장 환경 개선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1만4511세대 주택 공급을 달성하며 빠른 분양 회복세를 이어나갔다"며 "2015년 주택공급을 2만7000세대까지 늘릴 계획으로 신규수주 가이던스 역시 총 9조2000억원 중 5조8000억원을 국내 목표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사업, 특히 중동 사업은 노동시장 변수 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전망"이라며 "기존 적자 현장들에서 설계변경 승인 등을 통한 손실 보전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주택 공급 등 국내 선행지표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회복에 필요한 것은 해외 불확실성 감소"라며 "적자 현장 준공과 현지 노동시장 수급 개선에 따른 불확실성 감소와 해외 손실 축소에 따른 마진 회복이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보였고 올해도 해외 수주 감소와 주택부문 수익 악화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2227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였다. 매출액은 2조5563억원.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수치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해외 프로젝트 현장에서의 추가 원가 발생이 원인"이라고 했다. 이어 "당분간 해외 프로젝트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사우리아라비아의 해외 프로젝트 현장은 대부분 올해 상반기 중에 완공되고, 작년에 수주한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매든 암모니아 프로젝트가 향후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해외 현장 추가원가 반영 일단락 등을 고려하여 2160억원으로 예상하고 “국내 주택분양이 기대만큼 늘지 않아 올해 대림산업의 매력도는 경쟁사와 비교해 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림산업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 가이던스 3000억원을 제시했으나 해외 현장의 추가원가 반영 등 고려해 2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공기 지연과 해외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실적 악화 우려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18.8% 하향 조정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림산업의 손실이 확대되는 가장 큰 원인은 공기지연"이라며 "해외 매출이 하향 추세인 것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5563억원, 영업손실 2227억원, 당기순손실 3585억원을 기록,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사우디법인(DSA)은 매출 1617억원, 영업손실 2515억원을 나타냈다. 기존에 손실을 반영했던 사우디 현장 공기가 지연됐고, 2013년 수주 현장에서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해 이를 추가 반영한 결과다.

김 연구위원은 "추가원가투입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4분기 실적에 향후 공기 지연으로 인한 원가 상승분을 일정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당분간 해외 손실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급격한 손익 변동이 마무리되는 것을 확인하려면 준공정산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매출 전망도 밝지 않다.

대림산업은 전날 총 9조2000억원(해외 3조4000억원, 국내 5조8000억원)으로 2015년 수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는 2014년 신규수주 9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규모다.

김 연구위원은 "3년 연속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해외 매출액이 줄고 있다"며 "2015년 해외수주 목표 3조4000억원을 달성해도 2016년까지 해외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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