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S건설, 4Q 흑자전환 전망…해외 플랜트 "우려"

GS건설, 4Q 흑자전환 전망…해외 플랜트 "우려"

  • 기자명 일간건설
  • 입력 2015.02.04 13:0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GS건설 임병용 사장

GS건설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익이 흑자로 전환되겠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먼 것으로 진단됐다. 국내 주택사업은 분양시장 활성화로 회복세에 있으나 해외 중동 플랜트 현장의 공기 지연과 추가 비용 반영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컨센서스에 지난 1개월간 참여한 7개 증권사의 연결기준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평균 324억원으로 지난 2013년 같은기간(-1천375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익은 167억원, 매출액은 2조7천787억원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익(-1천821억원)은 흑자전환했고 매출액(3조1천438억원)은 11.61% 감소한 실적이다.
GS건설의 영업익이 흑자전환됐지만해외 플랜트 사업부문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해외 저가수주 플랜트 현장의 원가율 상승과 공기 지연으로 이익 개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쿠웨이트 와라(Wara) 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와 사우디 EVA 석유화학 플랜트 공기지연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아랍에미리트(UAE) RRE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서 원가율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에는 사우디 PP-12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현장과 인도네시아 플랜트 현장 등에서 약 700억원의 추가 원가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해외 원가율은 99.3%로 지난 1분기 96.5, 2분기 97.7% 대비 악화됐다.
동부증권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UAE RRE 현장 이외에도 쿠웨이트 등에서 공기 지연 프로젝트가 발생함에 따라 4분기 해외 플랜트 원가율은 100%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주택사업부문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인한 주택분양 열기로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이 지난해 10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자이'에는 1순위 청약자 6만2천여명이 몰리며 지난해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미착공PF 현장으로 우려 프로젝트였던 김포한강 센트럴자이의 분양률은 지난해 4분기 95%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던 주택 충당금은 업황 호조로 미반영될 전망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규 분양 시장과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주택부문 수익성은 양호했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올해 GS건설은 여전히 저가수주 해외 플랜트 현장의 비용반영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동산 3법 통과 등으로 국내 분양시장 훈풍이 이어져 주택부문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저수익 해외 프로젝트가 완전히 종료되는 올해 3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GS건설은 미착공PF 및 재건축현장에서 1.5만세대 내외 분양 계획이 있다"며 "주택부문 실적이 전년 대비 22% 정도 성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GS건설에 대해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38.5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지속했으나, 컨센서스 509억원 대비 53.1% 하회하며 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하회의 주요 원인은 해외부문 원가율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플랜트, 전력부문에서의 원가율이 각 99.9%, 103.1%로 전분기 각 93.1%, 95.3% 대비 눈에 띄게 악화됐다"고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역시 컨센서스를 98.1% 큰폭으로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된 신규 수주 가이던스는 14조원에서 12조원으로 축소됐다. 3분기 말 기준 신규수주는 10.2조원(국내 3.5조원, 해외 6.7조원)으로, 변경된 목표 대비 85% 달성했다.
매출액 가이던스는 10.6조원에서 9.5조원으로 낮췄으며, 영업이익도 16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69% 축소됐다. 윤 연구원은 "이는 주로 해외부문, 특히 플랜트·발전 부문에서의 마진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며 "세전이익은 파르나스 매각 완료가 올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아, 기존 24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택 부문은 김포 한강 센트럴의 분양률이 빠르게 올라오는 등 호조세 지속되고 있으나 현재 동사의 미착공PF 금액은 전분기 대비 12.4% 증가한 1조 2229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내년 평택, 오산, 식사, 청주 등 4개 사업장 착공 전환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이에 따라, 향후 주택 부문 마진 개선 지속 여부는 미착공PF 감소 여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3분기 말 기준 순부채는 토지 매입,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조 1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 증가하며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