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최대 재개발 '대연8구역' 단독 입찰 참여"
포스코건설이 올해 부산서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인 '대연8구역' 단독 입찰로 참여한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남구 '대현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단독입찰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연8구역 재개발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353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 8000억원으로 올해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입찰을 앞두고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보다 단독 시공은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다"며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조합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조7000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6월 회사채 신용등급이 종전 A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서울 신반포18차와 신반포21차, 가락현대5차 등 강남권에서 잇달아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강남의 품격을 부산 대연8구역에서 재현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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