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안의 용두도시환경정비구역변경지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 통과돼 17일 정비구역변경지정 고시됨으로써 동 지구 내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375,700㎡)는 3개 도시환경정비구역(청량리구역, 용두구역, 전농구역)과 1개 주택재개발 정비 예정구역(제45구역)에 대한 정비사업과, 답십리길~롯데백화점간 도로개설 등을 포함한 5건의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사업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청량리역 주변 이미지가 개선되고 서울 동북권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다. 용적률은 최대 720%를 900%로, 층수는 최대 18층에서 24층으로, 건축물 최고 높이는 72m에서 90m까지 완화되며 공공용지 부담은 15%에서 18%로 증가한다. 이면 블록의 준주거지역은 주거복합용도, 왕산로변의 상업지역은 주거용도를 불허하고 부도심 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판매 등의 상업용 시설이 입지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약령시와 연계한 한방, 의료 관련시설 등 특화된 기능이 입지해 청량리 부도심권의 자력 기반 구축을 위한 신산업(한방·의료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이 추진될 경우 나머지 세개 구역(청량리·전농구역·제4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아 청량리 민자역사 개발과 동 촉진지구에 인접한 전농·답십리 뉴타운사업이 완료될 경우 청량리 일대의 도시환경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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