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에코프로BM의 합작사 에코프로EM이 21일 양극재 공장 CAM7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엔 이강덕 포항시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를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 포항에 들어서는 CAM7의 양극재 연산 규모는 5만4000톤이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CAM7은 시운전 과정 이후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생산된 양극재는 모두 삼성SDI에 납품된다.
삼성SDI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안정적인 조달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각국 정부와 기업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선진 경영 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해 에코프로이엠이 세계 최고의 양극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환 에코프로EM 대표는 "에코프로와 삼성SDI의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경쟁사들과 초격차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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