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로봇·드론 배송 조기 상용화 추진…'물류 인프라 구축방안' 발표

로봇·드론 배송 조기 상용화 추진…'물류 인프라 구축방안' 발표

  • 기자명 김유진 기자
  • 입력 2023.02.20 09:54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드론으로 피자 배달 첫 상용화 개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8.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드론으로 피자 배달 첫 상용화 개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8.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로봇·드론 배송의 조기 상용화가 추진되고 초단기간 배송을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 입지가 허용된다.

또한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이 조성돼 물류용지 부족으로 인한 비효율성도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을 통해 정부는 규제 개선과 민간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신 물류 서비스를 조기에 구현해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월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신 성장 4.0 전략'을 발표하면서 구체적 도전 과제로서 3대 분야 15대 프로젝트를 선정한 바 있다. 이중 이번 안건은 '차세대 물류'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으로 현 정부 국정과제의 구체적인 추진전략이 담겨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물류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이 더욱 편리해지고 우리 기업이 세계로 나아감과 동시에 국가 경제가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물류 서비스 조기 구현…초단기간 배송 실현

2027년 안에 로봇·드론 배송이 상용화하는 등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먼저 무인배송을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해 민간의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 조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무인배송 법제화와 안전기준 마련 등 신기술의 일상 안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물류뿐 아니라 플랫폼·IT 등 여러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도 구성한다. 협의체를 통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 사업화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AI·빅데이터 기반 전국 초단기간 배송 구현을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입지를 허용한다. 주문배송시설은 주문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 관리를 통해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시설이다.

민간의 낙후된 물류창고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민간의 첨단 물류기술 연구·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안으로 자율주행 화물차가 주행 가능한 시범운행 지구를 지정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등 화물차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또한 적극 지원한다.

기존의 도시철도를 활용한 지하 물류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전용 지하철에 대한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세종시 조치원읍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우정사업 자율주행 시연 행사에서 고중량의 소포를 적재한 집배원 추종로봇이 집배원 뒤를 따라 배송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 2020.10.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우정사업 자율주행 시연 행사에서 고중량의 소포를 적재한 집배원 추종로봇이 집배원 뒤를 따라 배송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 2020.10.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물류 네트워크 구축…물류 안전망도 첨단기술 기반으로

도심 내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도 조성된다. 도심 내 물류용지 부족으로 인한 물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신도시를 개발하는 경우 개발사업자가 사전에 생활 물류시설 용지를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심 인근 지역에는 고속도로, 철도부지 등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부족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글로벌 항공 물류허브 구축을 위해 인천공항과 신공항에 첨단 물류인프라를 조성하고 스마트 항공 화물조업체계도 구축한다. 스마트 항공 화물조업체계는 화물터미널에 자동화·디지털화 기법을 도입한 스마트 화물터미널로 순차적 개조, 자율주행 지상조업 차량, 웨어러블 조업 장비 등 작업자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돕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비수도권 국가 물류단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를 완화한다. 국가 지정 물류단지의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한다.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제도'도 도입한다. 각종 물류·제조시설을 시설 간 연계·효율성을 고려한 통합계획에 따라 구축하고 물류진흥특구(가칭)을 도입해 각종 규제 완화가 추진된다.

또 물동량, 창고, 수출입 정보 등 산재돼있는 정보를 통합해 육·해·공 물류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를 민간에 개방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물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또한 구축한다. 국민이 화물차량의 통행에 안심할 수 있도록 화물차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통해 속도, 운행거리 등을 수집·분석할 수 있는 화물차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물류시설 인근 지역을 '교통안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교통안전시설 을 설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화물·택배차가 안전하게 하역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로변에 물류 전용 조업공간 조성도 추진한다.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쌓인 택배 박스를 나르고 있다. 2020.10.2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쌓인 택배 박스를 나르고 있다. 2020.10.2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