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첫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지만 예상대로 첫 성적표는 신통치 않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광주 상무역 골드클래스 청약 접수가 22일까지 진행된다. 분양세대수는 111타입(40평형) 48세대, 119타입(43평형) 125세대 등 총 191세대다.
특별공급분 청약은 25세대며 일반청약(1~2순위)은 21∼22일 이틀간 진행된다.
하지만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 등 특별공급 전 타입에서 신청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통상적으로 아무리 인기 없는 단지여도 추첨으로 뽑는 생애최초 타입에서는 신청자가 있기 마련인데 단 한 명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11월 입주 예정으로 사실상 후분양이나 다름없고, 광주지역 최대 상권인 광주지하철 1호선 상무역과 인접해 있어 입지 조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개발된 지 30여년이 지난 상무지구 내에서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수요부분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렇지만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이 계속됐고, 이로 인해 청약시장도 사실상 올스톱 상태가 지속되면서 이번 상무역 골드클래스 공급에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특히 평당 분양가가 2600만원에 이르면서 분양가가 10억원대(40평형 최고가 10억1700만원·43평형 최고가 11억5300만원)를 훌쩍 넘기고 있다는 점도 특별공급 신청자 '0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상무역 골드클래스 일반청약 성적표는 향후 지역 분양시장 추이를 판단해 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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