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국내 경기가 2017년 9월(잠정) 이후 32개월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2020년 5월 저점을 찍고 회복했다는 정부의 분석이 나왔다.
통계청은 2일 '최근 경기순환기의 기준순환일 설정'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분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제12순환기의 경기저점으로 2020년 5월을 잠정 설정했다"고 밝혔다.
제11순환기 경기 정점이었던 2017년 9월(잠정) 이후 상당 기간이 경과했고, 저점으로 추정할 수 있는 시점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기준순환일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준순환일은 경기순환변동 과정에서 국면이 전환되는 시점이다. 2020년 5월이 경기저점으로 설정되면서 이 시점을 기점으로 제12순환기가 시작된다.
통계청은 "2020년 5월 이후 주요국 금리 인하 및 양적 완화,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 백신 접종 등으로 국내 경기가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까지는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경기가 수축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이번 기준순환일 설정은 최근 경기순환국면에 대한 공식 선언을 의미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재 저점만 설정된 상태고 이후는 확장 국면이라고 볼 수 있다"며 "현재는 공식적으로 확장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정점이 설정되지 않은 만큼 현시점이 확장기인지 여부는 추후에 바뀔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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