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해제 후 서울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아파트 특별공급 87가구 모집에 5000명 가까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만 57대 1로, 일부 면적의 경우 59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87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에 4995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57.4대 1이다.
양평12구역 자리에 들어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34가구 △59㎡B 40가구 △59㎡C 9가구 △84㎡㎡A 32가구 △84㎡B 35가구 △84㎡C 35가구 등이다.
전용면적 59A㎡의 경우 생애최초 3가구 모집에 1776명이 몰려 무려 5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59B㎡의 경우 생애최초 4가구 모집에 1471명이 몰려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가구가 배정된 신혼부부 전용 59A㎡의 경우 513명이 신청해 8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8가구가 배정된 59B㎡에는 451명이 신청해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11만원이다. 전용 59㎡는 8억5000만원대, 전용 84㎡는 11억5000만원대다. 확장비, 옵션비 등을 감안하면 전용 59㎡는 9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근 단지의 같은 면적 호가가 10억5000만원대에 형성돼 있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함께 매수심리가 일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에서 전용면적 84㎡가 특별공급으로 나오는 건 1년 2개월 만이고, 서울을 포함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오는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별공급 청약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특별공급 당첨자로 선정되면 일반공급 선정대상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1순위 청약에 추첨제 물량도 포함됐다. 지난 1·3대책으로 영등포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4일이고, 정당계약은 28~30일 3일간 진행된다.
한편 오는 7일 등촌지와인, 10일 은평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디그니티와 함께 올해 서울 첫 분양단지들로 시장의 기대가 높다. 또 7일에는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소형 평형 미소진 물량 무순위 청약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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