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창양 산업장관 "日 수출규제 해제, 韓 WTO 제소 철회 금주 마무리"

이창양 산업장관 "日 수출규제 해제, 韓 WTO 제소 철회 금주 마무리"

  • 기자명 조주연 기자
  • 입력 2023.03.22 12:0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일본 도쿄 더 프린스 파크타워호텔 기자단 브리핑룸에서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논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3.16/뉴스1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일본 도쿄 더 프린스 파크타워호텔 기자단 브리핑룸에서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논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3.16/뉴스1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관련해 "일본 측의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 측의 WTO 제소 철회 절차를 이번 주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에 대해 "한일 간 협력의 새 시대를 열고 미래지향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의의를 설명하며 이 같은 후속조치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일본이 개별허가로 대(對)한국 수출을 제한했던 반도체 제조 공정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을 이번 주 중 특별일반포괄허가로 전환해 수출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측은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시행과 동시에 3개 품목에 대한 WTO 제소를 철회하기로 했다. 수출 규제가 해제되면 그간 7~9종에 달했던 수출입 구비서류가 4종으로 단순화되고, 처리기간도 9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수출 허가유효기간은 6개월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양국은 화이트리스트 복원 협의도 추진 중으로 이날 이 장관은 "일본 측의 국가분류 변경, 소위 화이트리스트 조치에 대해서도 긴밀한 대화를 통해 조속한 원상회복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한국 측은 금주 중 행정예고(의견수렴) 등 전략물자수출입고시의 개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 소부장 기업을 유치하고 경제산업계 민간 교류 활성화 등 미래지향적 경제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과제도 공개했다.

그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제조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소부장이 탄탄한 일본 기업 간 연계를 통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 소부장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자원무기화 공동대응과 LNG 협력 및 LNG선 수주 등 에너지안보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미래 친환경 선박, 수소환원제출 등에 대한 공동 R&D 프로젝트 확대 추진으로 '2050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건설, 에너지 인프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제3국 수주 시장에 한일 기업의 공동진출을 모색하고, IPEF 등 공동대응을 통해 기술패권주의, 자국 우선주의 대응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일 양국 경제·산업계의 민관 협력채널의 소통 복원 및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철강, 에너지(가스), 조선 등에서 중단된 소통 채널을 재개하고 △반도체 △공급망 △수소 △산업정책 등 협력채널 신설을 추진한다. 콘텐츠 등 유망 수출산업의 대일 수출 및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우리기업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에서 이달 말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를, 5월 중순 '한일 경제인회의'를 양일간 잇달아 개최해 그간 중단된 경제계 교류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한동안 중단됐던 정부 간 협의를 시작함으로써 기업들이 규모 있는 투자와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이 활성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세계적인 기술패권주의, 자국우선주의, 새로운 통상규범 형성 등 상황 가운데 교역과 산업구조에서 보완적인 측면이 많은 한일 간 다양한 협력과 공동대응 여건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