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0.1% 늘며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다. 다만 여전히 위험 수치인 6만8000가구를 훌쩍 웃돌았고,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286건으로 전월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7만5438가구…수도권 늘고 지방은 줄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7만5359가구) 대비 0.1%(79가구) 증가한 7만5438가구다.
지난해 11월 5만8027가구, 12월 6만8148가구, 올해 1월 7만5359가구 등 가파르게 늘었던 미분양 주택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다.
다만 여전히 국토부에서 20년 장기이동평균선인 위험수위로 판단하는 6만2000가구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수도권은 1만2541호로 전월(1만2257호) 대비 2.3%(284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은 6만2897가구로 전월(6만3102가구) 대비 0.3%(205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은 8849가구로 전월(8926가구) 대비 0.9% 줄었고, 85㎡ 이하는 6만6589가구로 전월(6만6433가구) 대비 0.2% 늘었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8554가구로 전월(7546가구) 대비 13.4%(1008가구) 증가했다.
2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5만4375가구로 전년 동기(7만128가구) 대비 22.5%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949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었고, 지방은 3만4878가구로 같은 기간 21.0% 축소됐다.
착공실적은 전국 3만1955가구로 전년 동기(4만4352가구) 대비 28.0%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841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3.7% 감소, 지방은 1만354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분양실적은 전국 1만945가구로 전년 동기(4만4233가구) 대비 75.3% 감소했다. 수도권은 800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7.3% 줄었고 지방은 2,94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5.1% 축소됐다.
준공실적은 전국 5만486가구로 전년 동기(4만5986가구) 대비 9.8% 늘었다. 수도권은 2만817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 지방은 2만231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전국 주택 거래량, 전월 대비 59.9% 증가한 4만1191건…서울도 회복세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119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2만5761건) 대비 59.9% 증가했고, 전년 동월(4만3179건) 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1만7240건으로 전월 대비 67.4%, 전년 동월 대비 6.8% 늘었다. 지방(2만3951건)은 전월 대비 54.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1337건)는 전월 대비 75.6%,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9854건)은 전월 대비 24.4%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41.9%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286건으로 늘었다. 전월(1161건)보다 62.8% 증가했지만, 5년 2월 평균과 비교해서는 61.9% 줄었다.
2월 전월세 거래량은 27만3114건으로 전월(21만4798건) 대비 27.1%, 전년 동월(24만881건) 대비 13.4% 증가했다. 임대차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17만7860건)은 전월 대비 26.3%,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했다. 지방(9만5254건)은 전월 대비 28.8%, 전년 동월 대비 16.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3만5건)는 전월 대비 21.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14만3109건)은 전월 대비 32.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9.8% 늘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12만847건)은 전월 대비 23.8%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15만2267건,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전월 대비 29.9%, 전년 동월 대비 3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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