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권 공공주택지구 6곳을 대상으로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 건축 통합계획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LH는 상대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노후화돼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방 도시 소멸 위기, 저출생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콘셉트를 모든 지구에 공통 적용했다.
공모 대상은 대전죽동2, 대전상서, 세종연기, 세종조치원, 울산선바위, 부산대저 총 6곳으로 설계 금액은 총 483억원이다. 지구별 당선자에게는 해당 지구의 조사설계용역 수행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건설엔지니어링업으로 등록한자로서 토목·도시 분야, 건축 분야, 정보통신 분야 등 관련 자격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조사설계용역 수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6월 2일까지 지구별로 참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고 8월 1일까지 공모 작품 제작 및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지구별 당선자는 8월 말 발표 예정이며 접수된 작품은 LH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박동선 LH 지역 균형발전 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도시건축설계안으로 지방 도시의 품격 향상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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