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어떠한 형태의 불법하도급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2일 원 장관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현장에서 불법하도급이 적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하청에 재하청, 또 재재하청으로 이어지는 불법하도급은 자재비, 건설근로자 임금에 영향을 끼치는, 부실시공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하도급 집중 단속을 시작한 지 20일이 지났다"며 "무엇이 불법하도급에 해당하는지 묻는 전화도 많아졌고 그동안 자신들의 행동이 불법인지 아닌지에 전혀 관심이 없던 건설사들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 장관은 "건설사도 책임감을 갖고 현장을 바꿔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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