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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 1.3%·소비 0.4%·투자 3.5% '트리플 증가'…"반등 뚜렷하진 않아"(종합)

5월 생산 1.3%·소비 0.4%·투자 3.5% '트리플 증가'…"반등 뚜렷하진 않아"(종합)

  • 기자명 조주연 기자
  • 입력 2023.06.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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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의 모습. 2023.5.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한 대형마트의 모습. 

 

 지난달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3%, 소비는 0.4% 각각 늘면서 1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설비투자도 3.5% 증가하면서 생산·소비·투자에서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가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100)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 지수는 지난 2월(1.1%)과 3월(1.1%) 연속해서 상승하다 4월 -1.3%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5월 반등한 것이다.

서비스업(-0.1%)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3.2%), 공공행정(5.6%), 건설업(0.5%)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3.2%)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금융·보험(-4.1%), 숙박·음식(-4.5%)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체 감소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숙박·음식업 생산 부진에 대해 "5월에 공휴일이 있었지만 휴일마다 비가 온 효과가 있고, 숙박·음식업은 코로나19에서 정상화하면서 이미 많이 회복돼 상승 폭이 줄어드는 면도 있다"며 "최근에는 해외 여행도 증가하는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 통신·방송장비(-16.9%)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자동차(8.7%), 반도체(4.4%)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체로는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업,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생산이 줄어 전체 7.3% 감소했다.

김 심의관은 "5월에 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해 아직 회복이 덜 된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출 측면에서 반도체 수출이 큰 폭 증가를 보인다거나 그런 신호가 없어 반등이 뚜렷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3.7%), 기계장비(-2.5%)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2.7%), 전자부품(15.9%)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23.3%로 4월에 비해 6.8%p 하락했다. 반도체 재고가 늘었지만, 자동차·기계장비 재고가 줄어든 영향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9%로 전월대비 2.0%p 상승했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5.2였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0.5%),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에서 모두 늘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3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하던 소매판매액지수는 4월 2.6% 감소했지만, 이로써 1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6%)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6.2%)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0.1%)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지만, 건축(0.7%)에서 공사실적이 늘어 4월보다 0.5%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2~4월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과 같아 4월까지 6개월 연속 지속되던 감소세가 멈췄다.

김 심의관은 "동행종합지수나 순환변동치를 볼 때 2월부터 4개월째 폭이 줄었지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회복 흐름이 강하진 않고, 향후 전망에 대해선 아직 불확실성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행종합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나타나다가 최근 코스피 등 경기심리지수가 개선되고 수출입물가비율이 좋아지면서 보합 내지는 조금씩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IT 경기 반등 시기 등 선진국에 따라서 불확실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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