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865가구로 전월(7만1365가구) 대비 3.5% 감소했다. 미분양은 지난 3월 11개월만에 상승세가 꺾인 뒤 3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799가구로 전월(1만1609가구) 대비 7%감소했고, 지방도 5만8066가구로 전월(5만9756가구) 대비 2.8% 감소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미분양은 8393가구로 전월(8665가구) 대비 3.1% 감소했고, 85㎡ 이하는 6만472호로 전월(6만2700가구) 대비 3.6%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892가구로 전월(8716가구) 대비 2% 증가했다.
◇주택 매매량 5만5176건…전달 대비 16% 증가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5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5176건으로, 전월(4만7555건) 대비 16% 증가했다.
서울은 6468건으로 전월(5122건)대비 26.3%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4739건, 지방은 3만437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18.8%, 139.%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4만746건으로 전월(3만4965건) 대비 16.5% 증가했고,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은 1만4430건으로 전월(1만2590건) 대비 14.6% 증가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7만6950건으로 전월(21만9317건) 대비 26.3% 증가했다.
서울은 8만4513건으로 전월(6만7327건) 대비 25.5% 증가했다. 수도권은 18만7341건으로 전월(15만277건) 대비 24.7% 증가, 지방은 8만9609건으로 전월(6만9040건)보다 29.8% 늘었다.
임대차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11만4494건)은 전월 대비 11.5% 늘었고, 월세 거래량(16만2455건)은 전월 대비 39.2% 늘었다. 올해 5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5.5%로 전년 동월(51.9%) 대비 3.6%포인트(p) 올랐다.
◇분양·착공·인허가 '트리플다운'…분양 전년 대비 51.5% 감소
올해 1~5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4만6670가구로 전년 동기(9만6252가구) 대비 51.5% 줄었다.
일반분양은 3만4007가구로 전년 동기(7만7911가구) 대비 67.6%, 임대주택은 3092가구로 전년 동기(7993가구) 대비 61.3%, 조합원분은 9571가구로 전년 동기(1만348가구)와 비교해 7.5% 감소했다.
분양과 더불어 주택 인허가·착공 물량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택 인허가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15만7534가구로 같은 기간 24.6%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인허가는 13만62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292가구로 49.1% 줄었다.
착공 실적도 1~5월 전국 7만7671가구로 전년 동기(14만9019가구)보다 47.9%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 실적은 5만8603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46.4%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9068가구로 51.9% 줄었다.
반면 올해 1~5월 전국 준공된 주택은 15만314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수도권은 동기간 8만6346가구로 4% 늘었고, 지방은 6만679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는 12만3063가구로 같은 기간 5.4% 늘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3만82가구로 15.2% 감소했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