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65층 높이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여의도 시범·한양 아파트가 오세훈표 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63빌딩부터 여의대로까지 U자형 스카이라인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비롯해 압구정, 창신·숭인동 일대 등 총 44곳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정체된 정비사업의 정상화를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서울시가 통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던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수 있단 점이 핵심이다.
최근 주민참여단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 '신속통합기획이 정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3%(158명 중 131명)로 나타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통기획 대상지 중 창신·숭인동 일대를 비롯해 가리봉2구역, 신림7구역 등은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실질적 주거환경 정비 개선에 나선다.
하월곡동 70-1, 상계동 154-3 일대 등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 지역엔 주거환경 정비와 더불어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원, 공공도서관 등 문화·여가시설을 배치했다.
신통기획을 통해 '수변 감성 도시'도 실현한다는 목표다. 마천5구역의 경우 2028년 성내천 복원과 연계해 가로공원, 수변광장, 도서관 등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조성한다.
홍은동 8-400, 쌍문동 724일대의 경우 단지와 천변의 경계를 허물어 보행 도로, 오픈스페이스,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 활력있는 수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압구정, 여의도 일대는 신통기획을 통해 디자인 혁신을 꾀한다. 압구정 아파트는 광역통경축 확보와 최고 70층 높이를 통한 개방감 있는 단지 계획으로 부채꼴의 한강 변 특성을 반영, '파노라마 경관'을 구현했다.
여의도 시범·한양아파트는 63빌딩부터 여의대로까지 U자형 스카이라인을 계획해 수변, 도심 등 특화 주동 배치 등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별로 지하철역에서 한강공원 가는 길을 활성화하고 공연장, 테마공원, 수상스포츠시설 등을 조성해 시민 모두가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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