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의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원 장관은 17일 오후 5시30분쯤 희생자들이 안치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등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나온 원 장관은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한 원 장관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정부가 깊이 있는 사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 책임자에 대한 대통령의 문책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지금은 현장을 빠르게 수습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지면서 강물이 지하차도로 흘러들었다.
지하차도 내부는 순식간에 물이 차면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 16대가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과 군경, 지자체 등 재난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지하차도 내 남은 실종자는 1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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