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국내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르면서 6개월 만에 주간 평균 1600원을 넘어섰다. 휘발유 역시 1700원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국내 기름값을 밀어 올렸다.
26일 한국석유공사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국내 경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1617.7원으로 전주 대비 29.4원 올라 7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16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셋째주(1608.93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휘발유 가격 역시 7주째 올랐다. 지난달 첫째주 1569.20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올라 이번주 1740.78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국내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꾸준히 7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지난달 80달러까지 올랐다. 통상적으로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가 걸린다. 원·달러 환율 역시 1300원을 돌파했다.
이미 서울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은 1800원을 넘어섰다. 이번주 가격은 전주 대비 12.4원 오른 1820.6원으로 국내 최고가다. 최저가 지역은 1706.5원인 광주다. 전국 평균치보다 34.3원 저렴했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85.8달러로 전주 대비 0.5달러 떨어졌다.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의 증가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영향을 받았다.
대한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국내 가격의 상승 폭은 둔화할 수 있다"면서도 "환율 영향으로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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