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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붙은 입주권이 더 싸네"...광명 '국평 13억' 분양가 논란

"2억 붙은 입주권이 더 싸네"...광명 '국평 13억' 분양가 논란

  • 기자명 김유진 기자
  • 입력 2023.09.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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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7일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GS건설 제공) 2022.12.18/뉴스1
지난해 12월17일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GS건설 제공)

 

 경기도 광명시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단기간에 껑충 뛰며 기존 단지의 억대 웃돈(프리미엄·P)이 붙은 입주권을 매수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한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달 1일 12억4600만원에, 전용 59㎡ 입주권은 지난달 18일 8억8644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2896만원으로 전용 84㎡는 9억~10억원대에, 전용 59㎡는 7억원대에 분양했는데 8개월 만에 2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지난해 연말 분양한 광명시 광명동 '제10R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에비뉴' 전용 59㎡ 입주권은 6억8700만원에 거래됐고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는 같은 평형이 7억7000만~7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통상 조합원 물량인 입주권이 같은 단지더라도 로열층 등에 자리해 때문에 분양권보다 더 비싸다.

하지만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도 광명에 최근 분양한 아파트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달 초 분양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평당 분양가는 350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3억원을 육박한다.

전용 면적별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39㎡ 5억1800만원 △84㎡A 12억7200만원 △84㎡B 11억9300만원 등이다.

이 아파트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1순위 청약에서 18.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비싼 가격 탓에 초기 계약률이 50%를 겨우 넘길 것으로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94%로 사실상 완판했고 지난 4일 진행한 27가구 무순위 청약에도 3400명 넘게 몰리며 청약 과열 현상이 심화됐다.

광명에서 국민 평형(전용 84㎡) 13억원을 육박하는 고분양가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연내 공급되는 인근 분양 단지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오는 10월 분양 목표인 '트리우스 광명'(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공동 시공)도 전용 84㎡ 기준 1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과열된 청약 시장 분위기에 무리해서 편승하기보다는 주변 시세와 거주 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과열된 청약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는 것보다는 주변 시세와 안전 마진 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며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당첨을 노리고 무조건 진입하기보다는 인근의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매수를 고려해 보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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