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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도 반한 '하이퍼튜브'…서울~부산 '꿈의 30분대' 만든다[미래on]

일론머스크도 반한 '하이퍼튜브'…서울~부산 '꿈의 30분대' 만든다[미래on]

  • 기자명 조주연 기자
  • 입력 2023.09.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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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튜브 개념도(전북도 제공)
하이퍼튜브 개념도(전북도 제공)

 

 '꿈의 이동수단' 하이퍼튜브(한국형 하이퍼루프)는 전국을 일일생활권을 넘어 '일일출퇴근권'으로 만들 수 있는 혁명적인 교통기술로 여겨진다. 정부는 2025년 하이퍼튜브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2040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하이퍼튜브 개발을 미래 핵심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로드맵을 수립했다. 오는 10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통과하면 3단계에 걸쳐 규모를 확장해가며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속 1200㎞로 달리는 열차…세계는 기술개발 경쟁 중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없는 아진 (0.001~0.01기압)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열차를 부상시켜 시속 1200㎞의 속도를 내는 신(新)교통수단이다. 지난 2013년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하이퍼루프'와 같은 개념으로, 이미 세계 곳곳에서 기술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미국은 2017년 무인 시험에서 시속 387㎞를 달성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시속 172㎞의 유인 시험에도 성공했다. 유럽연합(EU)도 2.5㎞ 길이의 시험선 건설에 한창이다. 일본은 공기와 마찰이 있는 상태로 운영돼 하이퍼루프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도쿄~나고야 구간에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한 시속 500㎞급 자기부상열차 노선을 짓고 있다.

한국 또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20년 하이퍼루프를 17분의 1로 축소한 모형 시험을 통해 시속 1019㎞ 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 선점하려면…3단계 로드맵 수립

관건은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의 선점이다. KTX는 세계 4번째 고속철도 개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도 기술이 장벽으로 작용해 수출에 곤란을 겪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10월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타에서 통과하면 1차로 2025년 전북 새만금 등 테스트베드에 짧은 구간 시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차 단계에선 12㎞의 본 시험선로를 건설하는 1조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3단계에 이르면 새로운 부지를 선정해 노선을 새로 건설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하이퍼튜브의 대략적인 도입 시점을 2040년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민간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뿐이고 한국이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이퍼튜브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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