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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4구역 재건축 설계사에 '디에이 컨소시엄' 선정

압구정4구역 재건축 설계사에 '디에이 컨소시엄' 선정

  • 기자명 조수미 기자
  • 입력 2023.09.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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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4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설계자 선정 등 4개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2023. 9. 16/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4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설계자 선정 등 4개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4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재건축 설계사로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디에이건축은 앞서 압구정2구역 설계사로도 선정된 업체다.

압구정4구역 조합은 16일 오후 2시 광림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총회를 열고 '설계자 선정 및 선정된 설계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 등 4개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한 1279명 중 서면결의서 제출자 708명, 현장투표 295명(중복 포함)으로 총 1003명 참석으로 이날 총회가 성립했다.

투표 결과 4개 후보사 중 △건원·삼하·SMDP 컨소시엄 327표 △정림·저디파트너십 101표 △토문·PLP아키텍처 109표 △디에이·칼리슨RTKL 429표를 각 받았다.

앞서 각 설계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단지 내 마련된 임시 홍보부스에서 설계 홍보 전시를 진행했다. 최대 용적률 300%에 전 세대 '한강뷰'로 특색 있고 고급화된 설계로 눈길을 끌었다.

이 중 디에이 컨소시엄이 내세운 건 '하이엔드 건축 특화'로, 최고 70층동 엘리베이터 대기시간 47초 이내, 한강조망을 확보한 3면 개방 거실, 조합원 세대 100% 외부 테라스, 분양면적에 들어가지 않는 서비스 면적 확대로 최소 분담금 대비 대형평형 효과 등의 특징이 조합원들의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4구역은 현대 8차, 한양 3·4·6차 아파트를 묶어 재건축을 추진하는 특별계획구역으로, 2014년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2021년 지구 내 처음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순항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존 한강변 세대의 한강변 유지 여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앞으로의 이주 및 착공의 대략적인 일정 관련 궁금증도 제기되는 등 재건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윤수 조합장은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정비계획안을 조속히 수립하겠다"면서 서울시도 8개월~1년 정도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진행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압구정아파트지구는 1976년부터 1987년까지 조성된 현대 1~14차, 미성 1·2차, 한양 1~8차 24개 아파트 단지 및 대림빌라트를 통칭한다.

전체 6개 특별계획구역 중 우선 2~5구역이 서울시 신통기획 재건축에 합류키로 의견을 모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압구정 2~5구역을 1만1800가구 수변 주거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2구역이 가장 먼저 디에이건축을 설계사로 선정했다.

이어 3구역도 지난 7월 총회를 열고 희림건축을 선정했으나 신통기획 법정상한용적률(300%) 초과 논란으로 시와 갈등 끝에 설계 공모 절차를 다시 밟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신통기획 참여를 두고 내분 조짐도 있다.

5구역은 지난 7월 설계공모공고를 내고 설계사 선정 준비에 착수했다. 해안건축, 에이앤유디자인, 건원 3곳이 경쟁한다.

1구역은 조합 내분 때문에 신통기획 추진이 멈춰섰는데, 최근 들어 다시 추진하자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6구역은 조합 설립 문제로 신청서를 내지 못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압구정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높이와 용도 규제 완화 등을 적용하는 계획안을 가결했다.

창의적 건축계획이 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통해 지구 내 전체 단지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정비계획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인데, 모두 기준 용적률 230%, 법정 상한 300%를 적용해 50층 내외 건축이 가능해진다.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모습. 2021.4.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모습. 2021.4.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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