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의도 한양 현대건설 수주시 "분양수익 올려 3.6억 환급"

여의도 한양 현대건설 수주시 "분양수익 올려 3.6억 환급"

  • 기자명 김동준 기자
  • 입력 2023.09.27 09:49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시공사로 선정되면 개발이익을 극대화해 소유자에게 최소 3억6000만원 이상 환급하겠다는 전략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서울시 정비사업 종합정보관리시스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올린 현대건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분양수입 증가 세대당 약 6억 △미분양시 최초 일반분양가로 현대건설이 대물인수 △일반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모든 이익 소유주 귀속 등의 전략으로 동일평형 입주시 100% 환급받는 최고의 개발이익 등을 제안했다.

여의도 한양의 경우 정비계획상 일반 아파트 외 일부 오피스텔을 분양하는 사업지로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아 고급화를 통해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 점을 공략해 청담동 'PH129', 삼성동 '라브르27' 등 최고 수준 분양가로 주거상품 분양에 성공한 노하우로 여의도 최초 하이퍼엔드 오피스텔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전 세대 복층형 설계와 프라이빗 테라스 등 대안설계를 통해 오피스텔 면적을 원안 대비 937평 늘리고 분양가격도 평당 8500만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총 분양수입은 KB추정분담금인 1743억원 대비 1440억 늘어난 3183억원(182%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와 세계적인 건축 그룹이 협업한 월드클래스 특화설계로 아파트 분양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분양가격을 평당 75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해 원안인 5698억원 대비 1860억 늘어난 7558억원(132% 이상)의 분양수입을 제시했다.

이처럼 현대건설은 오피스텔 분양수입 1440억원 이상, 아파트 분양수입 1860억원 이상 등 총 분양수입만 3300억원 이상 늘려 세대당 약 6억원의 분양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가를 지하화하고 지상 연면적 여유분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 면적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에도 공사비 대신 최초 일반분양가로 대물인수를 제안했다. 대물변제는 △오피스텔 평당 일반분양가 8500만원 이상 △아파트 평당 일반분양가 7500만원 이상 △상업시설 최초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삼아 미분양에도 걱정 없는 사업조건을 강조했다.

통상 미분양시 준공 시점의 감정평가액으로 대물변제 조건을 제시해 미분양시 시세가 하락하면 손해를 소유주가 부담하는 구조인데, 파격적인 제안으로 미분양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경쟁사 대비 높은 공사비를 제시했으나 '소유주 이익 극대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추후 공사비 지출 증가를 감안해도 2151억원 이상의 개발이익을 이에 따라 한양아파트 소유주는 세대당 약 3억6000만원의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일평형 입주시 모든 소유주가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한 셈이다.

여기에 일반분양가가 상승할 경우 그에 따른 이익은 소유주에게 귀속하는 등, 소유주의 프리미엄 극대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국의 맨해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여의도 최초의 '하이퍼엔드' 주거상품을 제안해, 세대당 6억원에 달하는 분양수입과 3억6000만원의 개발이익 환급 등 소유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상했다"며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를 탄생시키며 소유주에게 최고의 가치와 이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키워드

#현대건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