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투자은행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결정회의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이었으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2일 평가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이날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현지정보에서 "연준이 금융여건 긴축을 경제주체의 활동 제약 요인 및 정책금리 결정 시 고려 요인으로 제시한 점이 대체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사무소는 "연준의 정책결정문은 경제 상황과 고용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하고 추가 인상 여지가 담긴 표현을 유지했으나 경제주체의 활동 제약 요인으로 금융여건 긴축을 추가한 점이 최근 장기금리 급등에 따른 시장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도 "금융여건 긴축을 인정하고 장기금리 상승이 일시적이지 않고 추세로 이어진다면 정책금리 인상을 대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장금리는 큰 폭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으며 미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웰스파고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지한 것이 아니라, 매파적인 동결(hawkish hold)을 선택했다"며 "추가 금리 인상의 기준이 더 높아짐에 따라 내년 2분기까지 금리 동결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금리 인상의 지연 효과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금리 인상은 끝났다(stop)"면서 "성장은 내년 더욱 느려질 것이고 인플레이션은 봄에 있을 첫 번째 금리 인하 이전에 3%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프리스는 "연준이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힌트를 보여줬다"며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연준이 추가 인상 여지를 열어놨지만 비둘기파적인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TD는 "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하겠다(poceeding carefully)는 메시지를 전달한 게 주요 시사점"이라면서 "연준이 여전히 매파 편이(hawkish bias)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경기 둔화를 감안할 시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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