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중대재해처벌법 2년 차를 맞아 건설안전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뉴스1>은 정부와 건설업계가 건설현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건설안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롯데건설이 협력사와의 ‘동반 안전 강화’에 나섰다. 마인드셋 교육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입찰 참여 기회 등을 확대 부여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상황센터를 구축하는 등 사고 예방에 힘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자사 임원·현장소장·팀장 및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진행했다.
우선 롯데건설은 지난달 10일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세이프티 온 리더십 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모든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하며 생명존중과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같은 달 13일 전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경영진 안전 마인드셋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경영체계에 대한 경영진의 역할·책임과 재해 예방을 위해 형식적 안전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가 이뤄질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달 19~20일에는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우수파트너사 안전 워크숍·안전 마인드셋 교육 등이 실시됐다.
◇AI시스템 활용한 ‘안전상황센터’ 구축…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 제공
롯데건설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에 인공지능(AI)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
해당 센터는 롯데건설 전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중으로 감지하고,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전문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다.
또 주택·건축·토목·플랜트 각 사업본부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영상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한 ‘위험성평가 AI시스템’을 활용·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난도가 높은 현장을 선별하고,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장의 안전보건 전담인력 및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 확대했으며 인사평가에 안전보건경영지표 비중을 확대 도입했다. 또 안전관련 현장 수당을 신설했으며 재해예방 현장에 대한 포상금을 확대했다.
하도급 입찰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관리 우수 파트너사 선정을 확대하고, 계약우선협상권 및 입찰참여 기회 확대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박현철 부회장은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조치 강화를 위해 안전상황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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