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7일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재해원인 뿐 아니라 기업의 작업환경, 조직문화,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사고가 발생한 전반적 상황이 상세히 분석·수록돼 있다. 안전보건관련 분야 예방을 위한 활용자료로는 최초의 시도다.
백서에는 실제 발생한 주요 중대재해 중 동종‧유사기업에서 반면교사로 삼을만한 10개의 핵심사례가 담겼다.
실례로 지난해 1월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사망자 6명)와 관련, 백서는 해외 유사 붕괴사고 사례를 담고 있다.
내용을 보면 지난 2006년 싱가포르에서도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가 있었다. 공사기간을 단축해야한다는 압박은 많은 붕괴징후를 무시할 수밖에 없게 했다. 이 사건은 싱가포르의 공사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건설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고용부는 백서를 제작함에 있어 각 사례별로 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가 제언, 국내외 유사사례 등을 수록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관심과 의지를 가져야 하는 경영책임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백서 집필은 전문 작가가 직접 참여했고, 각계 전문계로 구성된 편찬위원회가 내용을 감수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국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되 사실관계의 엄밀성을 유지했다.
또 백서 마지막 부분에는 2022년 중대재해 사망사고 611건의 사고 개요, 각 사고별 예방대책을 일람표 형태로 수록해 사고 사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면 공개했다.
이정식 고용장관은 "이번 백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는 자료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공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서는 고용부 누리집과 전자책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달 중에는 일반서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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